"패션쇼 섭외에 사이즈 속여" 심하은, 발등에 불 떨어져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3 06: 57

'살림남2' 심하은이 패션쇼를 앞두고 체중감량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급한 체중감량을 위해 식전 깻잎을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하은은 아들 태강이와 함께 아침부터 운동에 매진했다. 심하은은 “패션쇼를 하게 됐는데, 거기서 허리 사이즈를 알려 달라더라. 27인치인데 26인치라고 숫자를 살짝 속여서 보냈다. 빨리 빼서 속인 숫자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시끄러운 소리에 거실로 나온 이천수는 왠 아침부터 운동이냐고 물었다. 심하은은 새로운 일을 해보려 한다고 대답했고 이에 이천수는 "사고 쳤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코르셋을 조여달라고 부탁, 이천수는 "영국 왕실이냐"고 툴툴대면서도 도와주었다. 코르셋이 잠겨지자 이천수는 놀랐고 심하은은 "오빠랑 연애할 때 허리 21인치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심하은은 세 아이를 출산하며 최고 몸무게 84kg를 찍은 뒤 현재 16kg를 감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천수는 자신의 채널에 심하은이 출연했던 때를 떠올리며 "확실히 다르긴 하다. 인간 승리다"라고 감탄했다. 
이천수는 당시 심하은이 입었던 옷을 다시 입어보라 권했고 심하은은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청바지를 가지고 와 주목받았다. 심하은은 널널하게 남는 허리 부분에 "애들을 여기 넣을 수도 있다. 이제 혼자는 못 입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심하은은 아침식사 역시 다이어트 식단으로 준비했다. 심하은은 “우리 어머니가 깻잎만 먹고 16kg을 감량하셨다”면서 식전 깻잎 먹기에 동참했다.
이어 심하은은 필라테스에 요가, 줌바, 테니스까지 다양한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 중이라 밝혔고 이천수는 "내가 운동부지 네가 운동부냐?"며 놀랐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한편 정태우와 장인희 그리고 정태우 어머니는 서로의 스케줄을 확인하며 보육 일정을 확인했다. 정태우의 어머니는 "내 스케줄이 어딨냐. 너네 스케줄 따라 움직인다. (친구가) 제주 가자고 했는데. 엄마 수고하는 것만 알아주라"고 말했다.
이에 정태우는 "엄마가 바쁠 때 도와주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다. 인희가 엄청 고마워한다"라며 "인희가 그런 이야기도 했다. (아이들이) 도시락을 엄마가 씻어놓지 않아서 다시 싸서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그때 엄청 속상했다더라"고 대답했다. 
장인희는 자신의 어머니가 바빠서 외로웠던 자신의 유년기를 떠올렸던 것. 장인희는 눈물을 보였고, 제작진에게 "모든 워킹맘들이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며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미안함이 눈물 버튼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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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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