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최성국… “29세 예비신부♥→첫만남? 나이 안 물어봤다” 웃음 (‘동치미’)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23 06: 54

'속풀이쇼 동치미’ 최성국이 첫 만남에서 예비신부의 나이를 묻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성국이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다.
출산한 지 28일 됐다는 김영희는 “방송 복귀하면서 에너지가 돈다. 한편으로는 아이걱정이 된다. 빨리 끝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지는 “내가 (육아) 11개월 선배다. 28일이면 한창 조리할 때다. 괜찮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지는 “돌이켜보니까 이런 게 있다. 육아는 오늘이 제일 쉽다. 내일이 더 어려워진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양택조는 “나는 손자들을 다 키웠다”라고 말하기도.
최성국은 “결혼 한 달 앞뒀다. 2달 만에 결혼 준비하고 결혼식까지 올린다. 이렇게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고 알아봐야 하는 게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갑작스럽게 날짜가 빨리 잡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성국은 “지난주에 프러포즈를 했다. 그저께 웨딩 촬영을 했다. 어제 종이 청첩장이 나왔다”라고 말하기도. 박수홍은 “나한테 청첩장 주러 온 거 아냐?”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맞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예비신부와의 첫만남에 대해 최성국은 “골프, 주식, 코인, 담배도 안 하는 사람이다. 저의 유일한 취미가 해외여행이다. 코로나 19 이후로 취미를 못했다. 마침 부산에 거리두기가 완화됐다. 1박 2일로 혼자 갔다. 가서 아는 동생들 불러서 놀았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카페에서 먹고 있는데 저 멀리서 여자 두 분이 걸어왔다. ‘저 친구 참 맑다. 맑고 깨끗하다’라는 생각이었다. 제 옆자리에 앉았다. ‘저 친구 참 괜찮은데’라는 생각에 드니 계속 보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성국은 “그 친구가 청원피스를 입었는데 다리를 만지더라. 야외다보니 벌레가 많았다. 모기에 물려 올라오고 있더라. 마친 제가 ‘불티는 청춘’하면서 가지고 다니던 모기약이 있었다. ‘너무 많이 가려워 보이는데 이거 발라보세요’”라며 첫만남을 설명했다.
최성국은 “다음날 밥을 먹고 차를 마시게 됐다. 첫만남때 내가 한참 오빠는 맞는 거 같은데 일부러 나이를 안 여쭤보겠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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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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