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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었구나” 휘인X동현, 아이돌 선후배의 반말 블라인드 톡 (’셀폰KODE’)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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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마마무의 휘인과 AB6IX 동현이 음악과 반려동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KODE 코드에는 ‘아이돌 대선배인줄 모르고 까불다가 일낼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마마무의 휘인과 AB6IX 동현은 서로가 누구인지 모른채 블라인드 톡을 시작했다. 휘인은 자신의 프로필을 고양이 사진과 함께 나비라고 지정했고, 동현은 튀김소보로 사진과 함께 대전의아들이라고 설정해 눈길을 끌었다.

동현은 “별 뜻은 없는데 대전 사람이고 프로필 사진은 처음 상대방이 나를 마주했을 때 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뜬금없는 사진을 골랐다”고 밝혔다. 휘인은 “제가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까 고양이 사진을 많이 캡쳐해 놓는다. 저를 뭔가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동현은 프로필을 보자마자 “고양이세요?”라고 물어 휘인을 당황케 했다. 휘인은 “예사롭지 않은 친구다 싶었다. 유잼스멜이 난다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말을 편하게 하기로 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을 나타내는 코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동현은 ‘내적인싸’ ‘집사’ ‘왕손이’라고 밝혔고, 휘인은 ‘집사’ ‘방구석셰프’ ‘나비’라고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공통 코드 집사를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동현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사진을 공유하며 자랑했고, 휘인 역시 반려묘 사진을 공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 취향에 대해 물었고, 자신이 요즘 듣고 있는 음악을 공개하며 노래방에 함께 가기로 했다. 휘인은 왕손이라는 동현의 코드를 보고 손 크기를 물었고, 동현은 자신의 손 사진을 찍어서 전송했다. 휘인이 자신은 손발이 작다고 하자 동현은 손 크기를 재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두근두근한 마음을 안고 벽쪽으로 이동해 서로의 손 크기를 쟀다.

서로에게 자신의 홈 화면을 오픈한 두 사람은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현은 맛집리뷰나 동물들 나오는 영상을 자주 본다고 밝혔고, 휘인 역시 같은 유튜브 채널을 구독 중이라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동현은 “어쩌면 나랑 성격이 진짜 잘 맞을 수도 있는 분이겠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정체가 공개됐고, 두 사람은 보자마자 놀라워했다. 동현은 선배님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연신 90도로 인사했고, 휘인 역시 몸 둘 바를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휘인은 “문자로 나대다가 얼굴을 마주하니까 얼어붙은 느낌”이라며 “감성적인 성향이 비슷하다고 느껴졌고 음악을 좋아하는 점도 되게 비슷했다. 편하게 대화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현 역시 “내가 미쳤었구나. 그래도 선배님이 어떤 채널을 보시는지는 알게 되었고 귀여운 고양이와 같이 사시는 것도 알았고 조금은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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