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혼인신고 했지만 결혼식 못해‥면사포 씌워줄 것" ('편스토랑')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9 00: 50

'새신랑' 박수홍이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새로운 편셰프로 박수홍이 출연한 가운데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보민은 3주년 특집으로 출연한 스페셜MC 김나영에게 "점점 예뻐진다, 사랑을 하니까"라며 마이큐와의 열애를 우회적으로 말했다. 그러자 김나영은 "많이 노력 중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편셰프로 배우 류수영, 박솔미, 차예련, 가수 이찬원이 등장했고, 마지막으로 박수홍이 자리해 박수를 받았다. 김나영은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좋아"라며 반겼고 MC붐은 "결혼 축하한다"고 악수를 건넸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박수홍은 "제 결혼도 결혼이지만 붐씨 결혼식 못 가서 미안하다"며 축의금을 건네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나영은 붐과 박수홍 사이에 앉아 "두 새신랑 사이에서 제가…"라며 머쓱해 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나영씨도 예쁜 사랑 축하해요"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후 MC붐은 "데뷔 32년차 국민MC 레전드이자 원조 요섹남"이라고 박수홍을 소개했다. 
박수홍은 "그 당시엔 요리하는 남자가 흔치 않았다"라며 국가공인 자격인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진검을 한번 겨뤄보자. 사실 우승이 뭐가 중요한가. 하지만 공교롭게도 제가 자격증이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지켜볼 텐데 자격증 없는 사람에게 진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하며 우승 욕심을 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이날 박수홍은 23살 연하 아내와 살고 있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수홍은 "집주인이 인테리어를 선물해주셨다. 보증급도 깎아 주시더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내 마음이 정착된 느낌이다. 열심히 살아야 되고 행복해야 하고 지켜야 되는 이유가 있는 집"이라며 "아내가 예쁜데 사진이 하나도 없다.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은 있다. 건축 전공을 해서 그림도 잘 그린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결혼식은 못했고 혼인 신고만 해서 아내에게 아직 해준 게 없다. 면사포도 씌워 주고싶다"고 털어놔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박수홍은 "제가 결혼식을 못하니까 선물을 해주겠다며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보내줬다"고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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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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