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김용명이 정국, 지코, 권정열의 음악성 칭찬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음악천재 특집'으로 가수 이찬혁과 개그맨 김용명이 출연한 가운데 김용명이 남다른 음악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붐은 이찬혁에게 "오늘이 두 번째 출연이다. 홍보할 게 여러 가지 있다고 들었다. 시간을 드릴테니 말해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찬혁은 시큰둥하게 "아니다. 굳이. 없다"고 대답해 MC붐을 놀라게 했다.
MC붐은 "아니 정규앨범이 나오지 않냐"고 되물었고, 이찬혁은 "개인 정규 앨범이 나오긴 나오는데 들어주셔도 되고 (안 들어도 된다). 타이틀곡 이름이 '파노라마'이긴 한데 안 들어도 된다"고 대답하며 '밀당' 홍보 전략을 내보였다.
이찬혁은 이어 "11곡 나오긴 한데 안 들어도 된다"며 "넷플릭스 예능 '테이크원'도 함께 했다. 음악쇼다. 그런데 안 보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MC붐은 "찬혁 씨가 말씀하시지 않을 것 같으니 제가 하겠다"며 대리홍보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찬혁은 지난 출연 당시 자신을 든든하게 지지해준 넉살과 한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찬혁은 첫 출연 당시 ‘CH상사’를 만들어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이에 이찬혁은 "사랑스러운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넉살, 한해가 다른 분들에게도 깔깔이 역할을 하더라”며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이직을 하든지"라고 경고했다.
넉살과 한해는 이찬혁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평소 추지 않는 춤을 추거나 '수현아 뭐하니', '수현아 사랑해' 등의 멘트를 나눠 쓰며 이찬혁의 양옆을 지켰다.
이후 MC붐은 김용명에게 "역시 음악 천재로 알려져있다. 방탄소년단 정국, 지코, 권정열 등으로부터 음악성을 칭찬받았다더라"고 소개해 환호를 자아냈다.
김용명은 "정국이 제가 부른 노래를 듣고 본인의 생일날 브이라이브에서 '김용명 노래를 존경한다'고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했다. 제 노래를 따라 불렀다"며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정국을 재현해 폭소케 했다.
김용명은 BTS의 피땀눈물, EXID의 위아래,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등 자신만의 음악 레퍼토리를 이어가다 급기야 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권정열이 정확히 '용명이 형은 음악을 가지고 논다'고 칭찬했다. 이 정도면 천재성에 다가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명은 이날 태연 앞에서 소녀시대의 'Oh!'까지 편곡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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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