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왜 살아있냐?" 막말한 유명배우에 그 다운 입장 (종합)[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1.05 16: 56

영화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58)가 미국드라마 '프렌즈'로 유명한 배우 매튜 페리(53)의 막말에도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키아누 리브스가 매뉴 페리의 막말에 '응답'했다고 US 매거진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매튜 페리는 1일 출간된 출간록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디스'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리버 피닉스나 히스 레저 같은 남다른 사람들이 죽었는데 키아누 리브스는 왜 아직도 우리 사이를 걸어다니지?(살아있지?)"라고 써 후폭풍을 일으켰다.

키아누 리브스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리버 피닉스의 생전 절친. 매튜 페리는 이런 리버 피닉스와 1988년 개봉한 영화 '지미의 사춘기'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시카고에서 촬영하는 동안 친한 친구가 됐고 리브 피닉스의 비극적 죽음에 매튜 페리는 "몰락하는 것은 항상 정말 재능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버 피닉스의 사망에 굉장히 애통해했던 매뉴 페리는 "왜 리버 피닉스나 히스 레저 같은 독창적인 사상가들은 죽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여전히 우리 사이를 걷고 있는 건가?"라며 키아누 리브스에 대한 이상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매튜 페리는 리버 피닉스는 사망했는데 키아누 리브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생각하는 것 같다고 외신은 전하기도 했다.
몇몇 셀럽들은 SNS를 통해 이런 매튜 페리를 비판하기도.
이에 매튜 페리는 '피플'에 "난 사실 키아누의 열렬한 팬이다. 그냥 무작위로 이름을 고른 것이다. 내 실수다. 사과한다"라고 해명. 공식 사과했다. "대신 내 이름을 썼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키아누 리브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배려심 많은 성격과 수많은 선행으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의 측근은 이와 관련해 "키아누는 그 말이 그저 별난 의견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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