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2022년 다작 행보…"작품마다 기분 좋은 충격 드리고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09 17: 01

 곽동연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곽동연은 2022년을 알차게 채우고 있다. 강렬함의 끝을 선사한 드라마 ‘괴이’를 시작으로 ‘빅마우스’, 영화 ‘육사오’, 오디오 무비 ‘극동’, 그리고 웹드 ‘가우스전자’까지 장르도 캐릭터도 판이하게 다른 5편의 작품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다작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쉼 없이 대중과 만나고 있지만 매번 새로운 연기로, 색다른 모습으로, 감탄이 터져 나오게 한다. “배우로서 늘 바라는 것은 매 작품마다 기분 좋은 충격을 드리는 것이다”라는 목표를 이뤄나가듯, 예상을 뛰어넘는 곽동연의 변신은 언제나 신선하다.

때로는 절대 악의 얼굴로 보는 이들의 숨통을 조이는가 하면, 때로는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친근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렇듯 곽동연은 상반된 이미지를 위화감 없이 오가며 꾸준히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곽동연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무대까지 섭렵할 예정이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는데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을 맡아 한층 무르익은 감성 열연을 펼칠 것이라는 전언이다. 아픔이 희망으로 바뀌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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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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