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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수진♥배용준, 하와이 제2의 인생은 연예계 아닌 가족 선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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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연휘선 기자] "주식 넘겼을 때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죠". 배우 배용준의 은퇴 여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측근이 '욘사마'가 조용히 연예계를 떠나서 가족들과의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미국 생활을 밝혔다. "딱히 언제 은퇴한다 아니다를 얘기할 수가 없다. 회사(키이스트)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이 연예계를 떠난 셈이지만 본인이 밝히지 않은 이상 뭐라고 단언할수 없지 않나"라고 했다.

배용준의 측근은 13일 오후 OSEN에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자녀들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는 중이다"라고 욘사마의 최근 소식을 전했다 . 같은 날 오전 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졌던 상황. 포털 사이트상 배용준 프로필에 연동된 공식 홈페이지에 'buy this domain'이라는 정보만 떠 의혹을 더욱 키웠기 때문에 실제 내용을 알린 것이다. 


다만 정확히는 배용준 측이 홈페이지를 내놓은 것은 아니다. 도메인 갱신을 따로 신청하지 않으며 자동적으로 관리회사의 메시지가 뜬 것이라고. 

이와 관련 최근까지 배용준과 연락을 하고 지냈다는 한 측근은 OSEN에 배용준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에 만족하고 있다.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되면서 현재 사실상 관리할 만한 홈페이지도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 배용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과 교양 프로그램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마지막으로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주연 작품 또한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마지막이다. 

원래부터 본업인 배우 이외의 개인 사생활 노출을 극히 꺼렸던 배용준은 결혼 이후 가정의 자신을 온갖 여론의 시선으로부터 지키기위해서인 듯 외부 활동을 더 삼갔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5년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리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16년 10월 첫 아들을 득남하게 완벽한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첫째가 태어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둘째 임신 소식으로 겹경사를 알린 이들 부부의 일상은 일거수일투족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동남아 등 해외 각국 언론에 보도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평소 워낙 조용하고 유난스럽지 않게 결혼 생활을 이어온 만큼 이들의 일상이나 결혼 생활은 베일에 싸여있었는데 둘째까지 태어나면서 배용준이 연예계를 더 멀리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라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배용준의 측근은 "본인이 따로 말을 하지 않았을 뿐 SM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서는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은퇴나 다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배용준은 당시 회사 정리 이전에 그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몇몇 동료와 직원들에게는 고생한 만큼의 보상을 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지난 2018년 대표였던 전 소속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이후 별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이에 현재 키이스트 소속 아티스트도 아닌 상태다. 또 일부의 억측과 달리 당시 지분 매각으로 배용준이 엄청난 현금을 확보한 것도 아니라게 지인들 전언이다, 자신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연예계를 떠나면서 아름다운 퇴장 수순을 밟느라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작품 외에 배용준이 화제를 모았던 근황도 2015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의 결혼이나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낳은 소식이었던 터.결국 성공한 배우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변신한 '욘사마' 배용준이 이제는 타지에서 남편이자 아빠로 가정을 지키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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