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5일(한국시간) 2022시즌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내셔널리그는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견수를 주로 맡는 로드리게스는 올해 132경기 타율 2할8푼4리(511타수 145안타) 28홈런 75타점 OPS .853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부터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투표에서는 1위표 30장 중 29장을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MLB.com은 “로드리게스는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과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4년 앨빈 데이비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 2020년 카일 루이스에 이어서 시애틀 사상 5번째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라고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역시 중견수인 해리스 2세는 114경기 타율 2할9푼7리(414타수 123안타) 19홈런 64타점 OPS .853을 기록했다. 1위표 22장을 받아 팀 동료 스펜서 스트라이더(1위표 8장)를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애틀랜타는 해리스 2세를 포함해 무려 9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 다저스(18명)에 이어 양키스(9명)와 공동 2위가 됐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