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실점 충격 회복…일본 잡은 코스타리카, "살아남았다…아직 꿈은 끝나지 않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8 00: 22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잡으면서 꿈을 살렸다.
코스타리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무적 함대’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0-7 완패를 당한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만나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후반 코스타리카 풀러가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1.27 /  soul1014@osen.co.kr

피파랭킹 31위 코스타리카는 지난 23일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일본 상대로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경기를 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 기회를 잡지 못했던 코스타리카는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후반 35분에 골을 터뜨렸다. 풀러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일본 골문을 뚫었다.
일본 매체 ‘일간스포츠’는 “코스타리카가 끈끈한 수비로 일본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 페르난도 수아레즈 감독은 ‘이것으로 살아남았다. 아직 꿈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28일 오전 스페인과 독일전이 이어지고 코스타리카와 일본은 다음 달 2일 각각 독일과 스페인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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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코스타리카 풀러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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