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톡톡] '비상' 벤투, "김민재-황희찬, 내일까지 지켜봐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01 20: 48

김민재(26, 나폴리), 황희찬(26, 울버햄튼)의 출전 여부가 불명확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자력 16강행 가능성이 무산됐다. 1무 1패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반드시 잡은 뒤 같은 시각 열리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 하에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이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2022.12.01 /  soul1014@osen.co.kr

경기를 앞두고 1일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
- 포르투갈전 각오는?
당연히 계속해서 열심히 경기를 해야한다. 우리의 극한으로 밀어붙여야 한다. 물론 우리의 스타일대로 당연히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 상대팀이 너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안다. 매우 막강한 팀이다. 개인 선수들로서도 팀으로서도 너무 강한 팀이다. 그래서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다. 현재 16강으로 진출을 확정했다. 결국 우리에게 있어서 더 어려움을 배가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 그만큼 어려움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더 열심히 경기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 벤치에서 지휘를 못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
제가 그 자리에 있지 못해도 선수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선수들과 합을 맞췄다. 제가 없어도 저를 대신해줄 많은 코치들이 있어서 괜찮다. 제가 없어도 제 자리를 채워줄 사람들이 많다.
다 알아서 역할을 잘 해줄 것이다. 우리의 전략 전술을 잘 알아서 펼쳐줄 것이다. 제가 해줬던 그런 결정을 또한 흔히 보통은 제가 독단적으로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 팀으로서 결정을 내렸다. 내가 없어도 팀으로서 결정을 내려줄 것이다. 기술적인 스태프들과 공동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들을 충분히 신뢰한다. 
포르투갈은 굉장히 막강한 팀이다. 개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모든 수비수와 공격수들이 다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팀이다. 모든 포지션별로 다 강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래서 내일 우리가 같이 맞서야 할 때 당연히 포르투갈 팀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16강전에 임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1위로 통과해도 우리가 한국이 16강으로 가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국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호날두 막을 계획이 있나?
우린 준비하고 훈련할 때 여러 가능성에 대비한다. 우리가 팀으로서, 팀만의 다이나이믹이 있다. 팀 전체로 공격과 수비를 생각한다. 어떻게 공격하고 수비할지 생각해야 한다. 개인적 역량과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뛰어난 선수들의 개인기량도 고려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굉장히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은 특정 선수에게 집중하기보다는 팀 전체로서 봐야한다. 
-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대화할 기회는 언제인가? 포르투갈이 이미 16강 진출했는데?
경기에 직접 벤치에서 지도할 수 없다. 그렇기에 비슷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대비하겠다.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이야기를 하겠다. 이 자리에 있게 해준 FIFA에게 감사드린다. 
경기에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감독이 아닌 선수를 보러 경기장에 간다. 
포르투갈과 뛸 수 있는 것은 기회다. 포르투갈이 H조에서 선두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능성을 갖고 최고의 경기를 하는 것이다. 상대팀을 존중한다. 
- 황희찬 출전여부는?
제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황희찬이 훈련하고 있지만, 출전여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다. 
- 선수로서 20년전 월드컵 경험했는데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출전했다. 호날두와 동료로 뛰기도 했다. 20년 전의 호날두가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될 줄 예상했나?
사실 이렇게 긴장한 것은 수명을 줄이는 것이다. 저는 선수들에게 코칭을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20년 전에 그렇게 예상할 예지력은 없었다. 그래도 그때도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20년 뒤에 제가 당시에 한국팀을 지도할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감독으로 커리어를 이렇게 쌓을 거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2014년보다 더 감사하다. 
- 코치로서 경력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인가?
지금까지 한 경기 질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굉장히 높은 퀄리티 보여줬다. 이미지도 좋았다. 
- 김민재 출전 여부
김민재 선수와 관련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내일까지 상황을 보겠다. 
다른 퇴장상황은 이미 답변을 했다. 제가 이렇게 반응한 것이 최선은 아니었다.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은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서 실수를 한 것이다. 제가 보인 반응은 실수였을수도 있지만, 충분히 이유가 있었다. 불공정한 결정이었다. 상식적으로도 많이 부족한 결정이었다. 
- 포르투갈 국가가 울릴 때 기분은?
물론 애국가가 울릴 때 어떤 감정이 들 것이다. 저도 포르투갈 국가를 따라부를 것이다. 포르투갈 국민으로서 죽을 때까지 나라에 자부심이 있다.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저 또한 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코칭을 해온 것에 자부심 느낀다. 
- 20년전 선수였는데 어떤 기억이 있나?
그 감정이나 기억은 물론 당연히 한국이 이겼기에 그 결과에 있어서 한국분들에게 당연히 좋아했을 것이다. 내가 가진 기억은 결과와 별개로 저는 세계대회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으로 자랑스러웠다. 국제적인 선수로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했다. 선수로서 마지막이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 지난 4년 여정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다. 대표팀 4년 이상 함께해왔다. 그 기간이 끝난다면 결과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코치도 바뀌고 기복이 있었다. 마무리를 짓는 순간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목적을 일부 달성했다. 월드컵에 왔고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든 자랑스럽고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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