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옛 동료 타자, LG 관심있나 '좋아요' 꾹...왜 그랬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04 08: 16

김광현(SSG 랜더스)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오스틴 딘(외야수)이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되고 있다. 왜 그랬을까. 
LG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외국인 투수(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재계약 소식을 올렸다. 딘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꾹 눌렀다. 이 때문에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 LG의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딘은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주포지션인 1루는 물론 코너 외야까지 소화 가능하다. 1루수 외인은 채은성이 FA 이적한 LG에 필요한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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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8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통산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8리(333타수 76안타) 11홈런 42타점 40득점 OPS 0.676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856경기 타율 2할8푼3리(3135타수 886안타) 84홈런 442타점 470득점 44도루를 거뒀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비어캣츠에서 뛰면서 타율 2할6푼8리(392타수 105안타) 17홈런 55타점 68득점 1도루를 올렸다. 
LG는 최근 몇년간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도 리오 루이즈(타율 1할5푼5리(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 10득점)에 이어 대체 선수 로벨 가르시아(타율 2할6리(136타수 28안타) 4홈런 19타점 21득점 4도루) 모두 실패했다. 
딘이 LG 공식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 식구 등장을 알리는 시그널 일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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