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대표의 독설, "축구,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구기 종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08 17: 10

"U축구는 세상에서 가장 재능 없는 자의 스포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UFC의 다나 화이트 대표는 월드컵을 보고 축구는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구기 종목'이라고 폄하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월드컵이 어느덧 16강까지 마치고 대망의 8강전에 돌입한다. 8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 등 강팀들이 진지하게 우승을 향한 도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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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라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던 월드컵이지만 대회 자체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 16강전이 끝나고 8강전까지 잠시 휴식기에 돌입했다.
단 이번 월드컵의 흥행에도 축구를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이 있다. 바로 UFC의 화이트 대표. 미국 국적의 그는 축구가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스포츠라고 주장했다.
화이트 대표는 "나는 다른 구기 게임을 모두 좋아한다. 하지만 축구는 아니다"라면서 "축구는 세상에서 가장 재능이 없는 자들의 스포츠"라고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발언했다.
이어 "세 살짜리도 축구는 할 수 있다. 그냥 뛰어다니면서 공을 차면 된다. 골문이 이렇게 넓은 상황에서 골은 나오지 않는다. 진짜 무능한 사람들이 하는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단 화이트의 발언은 많은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한 팬은 "애시당초 저 논리면 UFC도 마찬가지다. 세 살짜리 아이도 펀치랑 킥은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팬들 역시 "너가 미국인이이라서 그렇다. 브라질 사람이면 축구를 폄하하지 못할 것이다"라거나 "UFC 대표가 축구를 폄하하는 것이 재밌다.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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