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식 트래킹 시스템 통합 사업 불발 "아쉬움 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12.09 12: 06

KBO가 준비한 트래킹 시스템 통합 사업이 불발됐다. 
KBO는 9일 KBO리그 트래킹 시스템 통합 사업 경쟁입찰 협상 최종 결렬됐다고 알렸다. 
KBO는 구단의 트래킹 데이터 활용을 다각화하고 팬과 미디어에게도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구단별 트래킹 시스템을 통합하는 'KBO 공식 트래킹 시스템' 출범 계획을 2022년 제 1차 이사회를 통해 공식화하고 공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KBO 로고 22.02.18 / rumi@osen.co.kr

KBO는 1순위 업체와 협상을 실시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협상을 이어나갈 경우 2023년 시즌 준비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KBO는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협상 절차를 종료하기로 지난 7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번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구단과 팬 그리고 미디어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KBO는 향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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