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유격수+2루수 수상…김혜성, "올해 목표 달성" [GG]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9 20: 02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올해 최고의 2루수로 인정받았다.
김혜성은 9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황금장갑 주인이 됐다.
시상 후 김혜성은 “이 상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올해 목표를 이뤄 기분이 좋다. 목표를 이루도록 해준 홍원기 감독님 감사하다. 부상이 있었는데 트레이너분들 덕에 빨리 복귀했다. 감사하다. 팬들 덕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2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키움 김혜성이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12.09 / dreamer@osen.co.kr

지난해에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혜성은 올해에는 최고의 2루수가 됐다. 129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 4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김혜성은 역대 2루수 중 3회로 최다 수상자 안치홍(롯데)에 이어 박민우(NC)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2루수 부분 최고가 됐는데, 내야수로 유격수와 2루수 부분 모두  황금장갑을 차지한 것은 KBO 역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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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키움 김혜성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2.12.0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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