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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SD 단장과 면담한 김하성, "2루수로 많이 나가게 될 거라 했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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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미국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자신의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준비한다.

김하성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 전 그는 “메이저리그 입단 후 매 순간 경쟁이었다. 비시즌때도 경쟁이다. 다른 선수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나에겐 항상 경쟁인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150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11홈런 59타점 출루율 .325 장타율 .383를 기록했다. 수비력은 인정받았다.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명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입지를 잘 다진 듯했으나 팀이 전력 보강을 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7일 오후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김하성이 이동하고 있다. 2023.01.27 /sunday@osen.co.kr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동안 FA 유격수 중 최대어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게다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돌아온다.

김하성은 “기대도 되고 설렘도 있다. 열심히 준비했다. 미국에 간 후 시간이 좀 있는데 준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시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팬과 관계자 분들이 걱정하는 듯하다. 그런데 경쟁은 어느 팀에서든 해야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2022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서 보강 훈련을 꾸준히 한 뒤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을 준비하러 떠나는 그는 “메이저리그 입단 후 매 순간 경쟁이었다. 비시즌때도 경쟁이다. 다른 선수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나에겐 항상 경쟁인 듯하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과 면담도 했다. 김하성은 “2루수로 많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준비는 유격수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점은 나도 동의했다. 내가 잘 해야 한다. 잘 하는 선수가 뛰게 될 것이다. 내가 잘 해야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전력 보강으로 유격수 자원이 넘친다. 그래서 김하성이 유격수가 필요해진 팀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 점에 대해 김하성은 “30개 팀 중 우리 팀 내야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경쟁을 한다. 트레이드가 되든 안 되든 전혀 부담은 없다.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 지난 2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적응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개의치않았다.

한편 김하성은 소속팀 샌디에이고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이동해 오는 3월 2023 WBC를 준비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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