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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 앞 만취 후 외박..비밀 과외 들키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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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의 인연이 단단히 얽혔다.

28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여은호, 연출 유제원) 5회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남행선(전도연 분)의 딸의 과외를 해주면서 인연이 얽히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치열은 부당하게 올케어반에서 잘린 남해이(노윤서 분)를 안쓰러워했다. 더구나 남해이 대신 들어온 학생의 태도가 공부에 관심이 없는 듯 보여 더 화를 냈다. 결국 최치열은 남행선을 찾아가 남해이의 과외를 해주겠다고 말했고, 대신 자신에게 음식을 팔아달라고 제안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이 자신을 오해해서 과외를 해주고 높은 과외비를 책정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최치열은 따로 과외비를 받는 것이 아니고 도시락 값과 배달비도 모두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과외를 해주는 것은 모두에게 비밀이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야 한다고 했다. 남행선은 남해이에게 과외 소식을 전했고, 남해이는 엄마의 노력에 행복해 했다.

남행선의 집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귀가한 최치열은 괜히 과외 이야기를 꺼낸 것 아닌가 걱정했다. 하지만 억울한 일을 당한 남행선과 남해이를 걱정했고, 자신도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됐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놓았다. 그리고 그 시각 지동희(신재하 분)가 최치열에게 올케어반에 뒤늦게 합류했던 학생이 투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치열은 반 학생이 사망한 날에도 바로 올케어반 수업을 해야 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의 마음이 복잡할까 걱정하며 남해이의 과외를 며칠 미뤄도 된다고 말했지만, 최치열은 약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잠을 잘 못 자면서도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려고 했지만, 학원 학생들의 분위기 역시 다운돼 있었다.

경찰들은 죽은 학생 사건을 빠르게 마무리하려고 했다. 죽은 학생의 할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보니 유족들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했다는 것. 후배 형사는 의심스러운 부분을 언급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선배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죽은 학생의 이마에서 쇠구슬의 흔적을 발견했었다.

남행선은 과외 첫 날 최치열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려고 했고, 집안도 청소했다. 최치열의 과외 첫 날 남해이만큼 남행선도 들떠 있었다. 남행선은 최치열이 등장하자 폭포처럼 질문을 쏟아냈고, 최치열은 선을 그으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최치열은 남행선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남해이의 과외를 하던 중 최치열은 곤란한 상황에 놓인 남행선을 도와주게 됐다. 남재우(오의식 분)가 매일 가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오해가 생겨 경찰서에 가게된 것. 남행선의 오토바이가 고장나면서 최치열이 경찰서에 데려다줬고, 그는 남행선이 차에 두고간 휴대전화를 전해주러 따라가게 됐다. 남행선은 아르바이트생에게 동생의 상태와 상황을 설명했고,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말에 무릎을 꿇고 고마워했다. 최치열도 이 모습을 모두 목격했다.

동생과 집으로 돌아온 남행선을 두부를 사오겠다며 홀로 외출했다. 남해이는 삼촌 남재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와플 기계를 사고 주말에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남행선은 동생의 손목에 나 있는 수갑 자국에 마음 아파했고, 결국 한밤 중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며 아픈 마음을 토해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최치열이 그런 남행선을 목격했다.

최치열은 술에 취한 남행선이 혼자 있지 않도록 앞에 앉아 자신의 강의를 리뷰하고 있었다. 술에 취한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주사를 부렸고, 같이 술을 마시자고 부추겼다. 남행선을 들여보내기 위해 독한 술을 마신 최치열은 금세 취해서 잠들어버렸다. 남행선은 결국 잠든 최치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재웠다.

남행선의 집에서 일어나 깜짝 놀란 최치열은 황급히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남행선은 최치열이 두고 나간 벨트를 들고 따라나갔고, 마침 가게로 향하던 지동희와 김영주(이봉련 분)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결국 최치열은 그들 앞에 주저앉았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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