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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첫날 최고 146km' 맥카티, "김광현, 같은 좌완으로 존경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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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미국 스프링캠프 첫날(1일) 진행된 불펜피칭에서 최고 시속 146km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 대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맥카티는 지난달 29일 미국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에 먼저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직구 11개, 커터 4개, 커브 3개, 슬라이더 2개, 포크볼 5개 등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6km 기록했고 몸 상태가 90% 이상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맥카티는 “피칭 전반적으로 컨디션이나 손끝 감각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투구 메커니즘과 릴리스 포인트도 생각한 대로 좋았다. 스프링캠프에 돌입하자 마자 바로 타자와 상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미국 스프링캠프 첫날(1일) 진행된 불펜피칭에서 최고 시속 146km 기록했다. / SSG 랜더스

이어 맥카티는 “팀에 합류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나를 환영해줘서 기분이 좋다. 팀 선수 중 추신수와 김광현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특히 김광현은 같은 좌완이라 평소 존경했던 선수였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맥카티는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으로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2021시즌부터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 해 24경기 12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콜업됐고 메이저리그 통산 13경기 37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맥카티는 “스프링캠프 동안 다치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한국어도 하루 빨리 배우고 싶다”며 캠프 각오를 다졌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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