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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성-동준-태욱 재능 관심' 디 마테오, "유럽진출, K리그-ACL서 성과 만들어야!" [오!쎈마르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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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르베야(스페인), 우충원 기자] "성과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향상 시킨다면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전북 현대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 바누스 풋볼 센터에서 열린 FC댈러스와 친선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전북의 새로운 조력자가 등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한 로베르토 디 마테오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이 그 주인공.

전북은 지난달 디 마테오 전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연계된 해외 우수 구단들과 꾸준히 교류를 진행해왔던 전북은 2023시즌을 앞두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치에 일관된 방향성과 조언을 건네줄 기술고문 직책을 신설했다.

초대 기술고문에 선임된 디 마테오는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스톤빌라,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 감독직을 수행했었다. 또 2012년에는 첼시에서 UCL 우승을 이끌었다.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유럽에서 지도자로 성공했다. 최근에는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고 본인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고 이야기하며 전북과 협업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감독 생활을 한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전북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규성, 이동준, 정태욱 등 장점이 분명한 선수들이 즐비하다고 설명했다.

디 마테오 기술고문의 말처럼 댈러스와 친선경기서 이동준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또 정태욱도 장신 수비수로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 받는 선수들이 유럽 진출을 위해 가져야 할 것은 무엇인가 묻자 디 마테오 기술고문의 대답은 간단했다. 성과를 만들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의 성적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 개인의 성과만큼이나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었고 뛰고있다. 그래서 충분히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분명 해외에서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가장 좋은 것은 성과를 만들면 된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하면 된다. 성과를 만든다면 코칭 스태프와 박지성 디렉터 그리고 내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성과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향상 시킨다면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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