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성괴' 비난에 "여성혐오"→32세 연하男과 공개 딥키스 도발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09 08: 22

'팝의 여왕' 마돈나가 성형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32세 연하남과 공개 딥키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마돈나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시상자로 나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를 소개했다. 샘 스미스는 동성애자, 킴 페트라스는 트렌스젠더 가수. 성소수자들이 그래미에서 공동 수상한 건 처음이다. '도전', '전복', '도발'의 아이콘 마돈나는 이 같은 상을 시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더욱 관심이 몰린 것은 변화된 얼굴. 성형 부작용으로 추측되는 부풀어진 얼굴이 온통 화제의 중심이었던 것. 이른바 '성괴' 조롱은 물론 그의 얼굴을 뱀파이어에 빗대기도 했고 마돈나가 아닌 마돈나를 흉내내는 사람이란 반응이 존재했다. 의사들은 광대뼈와 볼에 과한 필러(혹은 지방)가 달라진 얼굴의 이유라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마돈나는 자신의 SNS에 샘 스미스, 카디 비, DJ 허니 디종, 래퍼 에이브소울, 작곡가 조지 등과 함께 한 시상식 무대 뒤의 비디오 몽타주를 올렸다.
특히 영상 속 64세의 마돈나는 32세의 조지에게 수위 높은 딥키스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마돈나는 함께 올린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연령 차별과 여성 혐오의 눈총에 사로잡혔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45세가 넘은 여성들을 축하하기를 거부하고 그녀가 계속해서 의지가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모험을 한다면 그녀를 처벌할 필요를 느끼는 세상"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마돈나는 80년대 중반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후로 성적이고 도발적인 것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바.
그는 또 "난 경력을 시작할 때부터 언론에 의해 비하당했다"라면서 "하지만 난 이것이 모두 시험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내 뒤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앞으로 더 쉽게 나갈 수 있도록 해  기쁘다. 난 더 경계를 밀어붙이고 가부장제에 맞서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삶은 즐기는 전복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코웃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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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돈나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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