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사회악"…김연아, ♥고우림 이혼 '가짜 뉴스' 법적대응 천명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6 17: 29

‘피겨퀸’ 김연아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불거진 이혼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16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근 유튜브를 통한 김연아 부부 관련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 유포되고 있다. 이같은 허무맹랑한 황당한 가짜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김연아의 소속사로서 가짜뉴스 유튜버와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이슈를 다룬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김연아가 해외 출장을 간 사이 고우림이 한 여성을 몰래 집 안에 들여 와인을 마셨고, 해당 여성이 김연아의 옷장에 있는 고가의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렸다가 들통났다며 김연아가 고우림과 이혼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연아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고우림이 바람을 펴 이혼을 결심했고 임신 2주차에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모두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였다.
올댓매니지먼트 측은 “가짜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이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범죄이며 사회악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양산된다면 그 피해자는 우리 사회 유명인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공분해야 할 사안이며 궁극적으로 범사회적인 제도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고우림과 지난해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댓스케이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3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탁구선수 출신 IOC 위원 유승민, 배우 지성, 정수정, god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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