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L 통산 99호 골' 토트넘, 노팅엄에 3-1 승리...승점 48점 리그 4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2 01: 56

손흥민(31, 토트넘)의 득점이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3-1로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을 치러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15승 3무 9패)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노팅엄은 14위(승점 26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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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히샬리송이 득점을 노렸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구성했다. 벤 데이비스-페드로 포로가 양쪽 윙백에 섰고 클레망 랑글레-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원정팀 노팅엄은 4-3-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레넌 존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모건 깁스 화이트-제시 린가드가 공격 2선에 섰다. 오렐 망갈라-존조 셸비-레모 프로일러가 중원을 채웠고 헤낭 로지-펠리페 몬테이루-조 워럴-세르주 오리에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전반 3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주는 스킵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 포스트를 때린 뒤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9분 토트넘이 진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포로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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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전반 34분 히샬리송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워럴이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정 가운데를 노려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12분 토트넘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히샬리송이 박스 안의 손흥민에게 컷백을 내줬고 손흥민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이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셸비의 다리 사이를 노린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다시 노팅엄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5분 공이 박스 근처에 있던 손흥민에게 흘렀고 손흥민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나바스가 잡아냈다.
노팅엄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깁스 화이트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필리페가 돌려놨고 워럴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히샬리송과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루카스 모우라,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노팅엄의 공격 과정에서 쿨루셉스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드레 아이유는 슈팅을 날렸지만, 포스터가 막아냈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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