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힘드네’ 미국대학농구 챔피언 캔자스大, 충격의 토너먼트 32강 탈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19 11: 07

‘전미챔피언’ 캔자스大가 32강에서 무너졌다.
2022년 챔피언이자 서부지구 1번 시드 캔자스 제이혹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 파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NCAA 68강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아칸소 레이저백스에 71-72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캔자스는 올해 1번 시드 중 퍼듀에 이어 두 번째로 탈락했다. 2007년 플로리다 이후 처음으로 2연패에 도전했던 캔자스의 꿈도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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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는 전반을 35-27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 중반 동점이 되면서 경기는 초접전으로 이어졌다. 종료 8초를 남기고 리키 카운실이 자유투 2구를 넣어 아칸소가 72-69로 앞섰다. 캔자스는 동점 3점슛이 필요했다. 아칸소가 영리하게 파울로 끊어 자유투 2구만 주면서 승리했다.
20점을 넣은 캔자스 에이스 제일린 윌슨은 “실망스러운 결과다. 우리는 좋은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상대팀도 충분히 승리를 축하받을 자격이 있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동부지구 1번 시드 퍼듀는 1라운드에서 16번 시드 페어 디킨슨에게 58-63로 패하는 최고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중국계 캐나다인 퍼듀의 224cm 센터 잭 에디는 21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돋보였다.
파이널포 단골손님이자 동부지구 5번 시드 듀크는 32강에서 테네시에게 52-65로 대패를 당해 탈락했다. 여준석이 진학해 화제를 모은 명문 곤자가는 32강에서 TCU와 대결이 예정돼 있다. 여준석은 올 시즌 학사문제로 뛸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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