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올' 오스카 7관왕 석권 후 예매량 800% 폭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3.19 14: 48

지난해 관객들에게 호평받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7관왕을 차지하면서 예매율 급증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7관왕을 석권하며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수입 더쿱디스트리뷰션, 배급 워터홀컴퍼니)는 수상 이후 국내 관객들의 사랑이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무려 800% 폭증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가족과 사랑에 대한 다정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인생 영화로 자리잡았기에 식지 않은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개봉작 박스오피스 역주행은 유례없는 사례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신드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오스카 수상 기념 영문 버전으로, 영화 속 따스하면서도 뭉클했던 엔딩 장면 이미지에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 호이 콴의 수상 소감 “Dreams are something that you have to believe in, I almost gave up on mine. To all of you out there, please keep your dreams alive”(여러분의 꿈을 믿어야 한다. 나의 꿈을 거의 포기했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 꿈을 계속 간직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동을 배가한다.
여기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도전하는 새로운 기록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개봉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인 만큼 관객들의 사랑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156일(3월17일 기준) 극장 연속 상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극장 연속 상영을 가장 오래 이어간 영화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과속스캔들'을 잇는 놀라운 기록이다.
오스카 최다 수상 쾌거 직후 예매량 800% 증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한 전세계 걸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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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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