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기운 그대로’ 日 56홈런 거포 완벽 부활! 켈리 상대 동점 솔로포 작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3.22 09: 02

일본 56홈런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준결승전 끝내기의 기운을 그대로 이었다.
무라카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과의 결승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무라카미는 0-1로 뒤진 2회 선두로 등장, 미국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등장과 함께 켈리의 초구 92.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56홈런을 치며 홈런왕을 차지한 무라카미는 이번 대회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지만 전날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9회 극적인 끝내기 역전 2루타를 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결승전 첫 타석에서 그 기운을 그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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