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오아시스' 같은 케미 요정…냉탕→온탕 오가는 활약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22 09: 22

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오아시스’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대체 불가 케미 요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승희는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극본 정형수, 연출 한희, 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오정신(설인아)과 절친 케미스트리로 씬 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함양자(현승희)는 다시 만난 두학(장동윤)과 철웅(추영우) 사이에서 고민하는 정신에게 현실 친구다운 충고를 남기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비정상적인 놈‘에 더욱 마음이 쓰인다는 정신을 향해 거침없이 팩폭을 날리다가도, 술을 마시고 있는 정신을 위해 기타 연주에 노래를 부르며 양자만이 할 수 있는 위로를 전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어 스타흥업 변사장의 계략으로 정신이 건달들에게 납치되자 곧바로 자신의 이모인 차금옥(강지은 분)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혹여나 정신이 잘못될까 걱정하며 분노하며 세심한 감정연기까지 선보여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변사장의 계략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는 차금옥에게 일단 정신을 살리고 보자며 애원했다. 더불어 무사히 살아 돌아온 정신이 이모 차금옥의 수양딸이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순수하고 따뜻한 우정을 드러내며 정신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승희는 캐릭터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 다채롭고 섬세한 감정선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인물 간의 관계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열연을 선보였다. 탁월한 표현력과 통통 튀는 개성으로 드라마 속 소소한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승희 표 ‘함양자’의 활약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승희가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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