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김연경' 6108명 팬 열광하게 만들다, 흥국생명 우승 확률 100% 잡았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31 20: 33

흥국생명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팬들은 ‘흥국~김연경’을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 승리를 거뒀다.
옐레나가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59.38%, 김연경이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58.06%를 기록했다. 김미연이 9득점, 이주아가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과 옐레나-이주아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03.31 / dreamer@osen.co.kr

지난 29일 1차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1(27-25, 25-12, 23-25, 25-18)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3위 한국도로공사에 1차전을 따내며 챔프전 우승 확률 56.25%(총 16번 중 9번)를 가져왔다.
이번에는 100%다. 흥국생명은 우승 확률 100%를 잡았다. 역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잡은 경우 모두 우승으로 이어졌다. 총 5번 중 5번 우승했다.
지난 2012-2013시즌에는 IBK기업은행, 2014-2015시즌에도 IBK기업은행, 2015-2016시즌에는 현대건설이 그랬다. 2017-2018시즌 한국도로공사, 2020-2021시즌 GS칼텍스가 1, 2차전을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삼산체육관에는6108명의 팬들이 찾았다. 2022~2023시즌 홈 경기 6번째 매진을 이뤘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승리로 보답했다.
1, 2차전 모두 잡은 흥국생명은 다음 달 2일 도로공사의 홈코트가 있는 김천으로 이동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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