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엑스원과 여전히 친해” 김우석, ‘로판 비주얼’로 가수 컴백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4.03 15: 49

가수 김우석이 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로맨틱 판타지 비주얼로 돌아왔다.
김우석은 3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3RD DESIRE [Reve]’ 이후 약 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김우석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는데 팬분들과 함께할 생각에, 전 활동들은 코로나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함께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긴장도 되지만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김우석 '4th Mini Album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우석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4.03 /rumi@osen.co.kr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김우석 '4th Mini Album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우석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4.03 /rumi@osen.co.kr
지난 1집부터 3집까지 이어져온 ‘DESIRE’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시작하는 김우석은 새 앨범 ‘Blank Page’를 통해 시간여행자로 변신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빈 페이지’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김우석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 ‘Dawn’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이번에는 곡 구성을 앨범 콘셉트에 맞게 가져가려고 했다. 팬분들이 어떤 면을 좋아하실까가 가장 중점이 됐다. 2집과 3집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며 “외적인 부분은 살이 잘 안쪄서 운동을 하고 있기는 한데 효과가 많이 없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노력만 1년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김우석 '4th Mini Album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우석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4.03 /rumi@osen.co.kr
이번 앨범 타이틀곡 ‘Dawn’은 몽환적이고 어두운 얼터너티브 알앤비 장르로 웅장한 현악 파트와 공격적인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광활한 시공간의 틈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소설 속 주인공이 마치 스토리텔러처럼 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김우석은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대해 “회사와 저와 최대한 조율을 많이 하면서 이뤄졌다. 노래가 먼저 영어 가이드로 나왔을 때 판타지스러운 느낌이 가미됐으면 좋겠다 해서 이 콘셉트 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는 “학창시절을 재밌게 보내지는 못한 것 같아서 중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는 즐기는 법을 아니까. 그 때는 내향적이어서 집에서 컴퓨터만 하던 소년이었는데 친구들과 돈독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김우석 '4th Mini Album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우석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4.03 /rumi@osen.co.kr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매혹적인 ‘로판 비주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로판 비주얼’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제가 의견을 냈다기 보다는 회사에서 밀고 계시는 것 같다. 노래 콘셉트를 시간 여행 느낌으로 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판타지스럽다고 생각하셔서 회사에서 그렇게 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말을 스스로 못 견뎌하는 게 있긴 한데 그래도 좋은 수식어임에는 동의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지난 2월 업텐션 멤버들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려 김우석의 재계약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제가 활동을 중지했던 시기가 있어서 업텐션 친구들이 먼저 종료하게 됐고 저는 아직 기간이 남아있다. 아직까지는 회사와 얘기가 크게 오간 것 보다는 이번 활동에 먼저 집중하자 했다”고 답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김우석 '4th Mini Album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우석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4.03 /rumi@osen.co.kr
이어 “업텐션 친구들, 엑스원 친구들과 여전히 친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동생들도 친구들도 티저 봤다, 잘 어울린다, 잘됐으면 좋겠다 해주며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고 가끔 얼굴보고 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우석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항상 말씀드리는게 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들뜨고 설렌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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