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친 연장 10회 투런 폭발, 배지환은 무안타 침묵&최지만 결장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16 06: 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 앤드루 매커친의 홈런 한 방과 로돌프 카스트로의 적시타가 터졌다. 배지환은 이날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사진] 피츠버그 앤드류 멕커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선발 로안시 콘트레라스가 1회말 연속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2 역전을 당했다.
3회에 피츠버그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코너 조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다시 1실점으로 리드를 뺏겼지만 8회말 카스트로의 동점적시타로 3-3이 됐고 승부는 연장 10회로 흘렀다.
무사 2루로 시작된 승부치기. 첫 타자 매커친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조가 좌익선상 3루타를 쳤다. 이어 카스트로가 내야안타를 만들며 1점을 더 뽑았다.
6-3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10회말 2사 2, 3루 위기를 넘기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2날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쪽 땅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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