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속옷만 입고 유튜브 활동.."수익창출 안돼, 자격 박탈"('노빠꾸탁재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4.21 08: 32

유튜버 '이지'로 활동 중인 배우 이해인(임이지)가 노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이해인, 귀보다 눈이 즐거운 피아노 연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현재 유튜버 '이지'로 활동 중인 이해인(임이지)이 출연, 116만 유튜버인데 아직 골드버튼을 못 받았다는 고민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시작부터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은 "옷을 왜 벗고 있는거냐"며 놀랐고, 이해인은 "벗고있다니 지금 6겹 입었다"고 받아쳤다.

그는 다양한 활동명에 대해 "이해인으로 활동하다가 유튜브 활동 하면서 이지로도 활동하고 임이지로도 활동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무슨 활동 했냐"고 물었고, 이해인은 "제가 이런 옷을 입고 피아노 치는 콘텐츠를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클래식 피아노 하면 정장입고 드레스 갖춰입고 하는데 꼭 그렇게 답답하게 할 필요가 있나, 나만의 길을 가겠다 해서 얇은 원피스를 입었더니 그게 조회수가 떡상한거다. 그 이후에 조금 더 강한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이렇게 됐는데 노출이 포커스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정신이 한번 헤까닥 한적 있냐.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을텐데. 배우했었다면서요?"라며 의아해 했고, '롤러코스터'에서 한국의 히로스에 료코라 불렸던 과거를 언급하자 이해인은 "출발 당시에는 청순한 이미지였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언제부터 옷을 덜입기 시작했냐"고 물었고, 이해인은 "한 최근 2년 정도"라고 답했다.
또 "이렇게 노출하면 안 창피하냐"는 질문에는 "전혀 창피하지 않고 창피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창피한것 같다. 본인만의 장점들이 있고 어필하고 싶은게 있는데 저는 저를 영리하게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본질이 중요한거다. 아무리 노출을 해도 음악이 좋지 않으면 제가 100만 구독자까지 올수 없었을거고 저는 그게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어필할수있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드버튼을 못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노란딱지가 부럽다. 저는 노란딱지 자체가 안 붙는다. 빨간딱지도 안붙는다. 그냥 빈공간이다. 저를 성적인 콘텐츠로 분류해서 '너는 자격이 없으니까 수익창출 안돼'하고 자격을 박탈시킨 거다. 수익창출이 안된다. 아예 0이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렇게 박탈되다보면 중지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해인은 "중지 되진 않고 똑같은데 파트너만 아닌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렇게 피아노를 치고 있으면 구독자분들이 댓글을 달거 아니냐. 뭐라고 그러더냐"고 물었고, 이해인은 "이런게 있었다. 제가 이제 피아노를 칠때 저희 구독자들도 다른걸 좀 잘 치는데 '언제나 몇번이라도 칠수있을것 같다'는 댓글이 1위를 먹었다. 피아노 칠때마다 저희 구독자들은 다른걸 친다. 장르는 상관없다. 제가 치기만 하면 그렇게 친다"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그는 "음악 치료다. 음악도 롤러코스터가 있다.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하는데 그 템포를 잘 조절해준다. 제일 조회수가 많은 영상은 올 시스루인데 패치는 붙였다. 그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노출증이냐 아니냐"고 물었고, 이해인은 "노출증 아니다. 이건 예술이다. 하나의 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해인은 "신발이 나올때도 있다. 힐신고 페달 밟는걸 좋아하는 분도 있다. 사람들이 발 페티시가 있다"며 "발로 치는건 썸네일로 가능하다. 썸네일로 발 올려놓으면 어그로가 끌린다. 제가 제안하나 해도 되냐. '노빠꾸 탁재훈'이 잘되고 있지 않나. 썸네일에 성의가 없다. 헝그리 정신이 없다. 이렇게 하면 조회수가 터진다. 이거 썸네일 잡아라. 유튜브 시작하시는 분들 참고해라. 100만 유튜버가 알려드리는 꿀팁이다"라고 속성 강의를 했다.
이를 본 탁재훈은 "100만 유튜버면 뭐하냐 수익 창출이 안되는데. 차라리 그냥 30만 유튜버 하고 수익 창출되는게 낫지 않냐. 100만 구독자 나오면 뭐해 수익 창출도 안돼서 거지처럼 살고있는데 .윗도리도 못하고 속옷만 사서 입고다니고"라고 타박했고, 이해인은 "가난하다니 구독자가 얼마나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분들이 언제까지 도와줄거냐. 만약에 해인씨가 옷 입는 순간 다 떠난다"고 말했고, 이해인은 "그래서 안입을거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또 "'세상에 이런일이' 나가봐라"는 말에는 "싫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갈게 아니다. 저는 평범하다"고 당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탁재훈은 "여기저기서 작품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더라"라고 물었고, 이해인은 "영화 시나리오도 들어오고 예능이나 이런쪽에서도 조금씩 연락오고 있다. 피아노 처음 칠때 욕 많이 먹었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니까 인정해주셔서 나를 부르는 사람들이 생기는구나 생각 드니까 너무 좋은거다. 그래서 고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탁재훈은 "약간 여자 허경영같다. 남자친구 있냐"며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는데 이걸 하지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이해인은 "그럼 못만난다. 그만큼 진심이다"라고 즉답했다. 또 함께 노출한 채 합주를 하자고 한다면 어떻게할거나는 질문에는 "좋은거다. 오히려 이렇게 나오면 감사하다. 상관 없다. 콘텐츠니까"라며 "전혀 상관없다. 본인이 하고싶다는 의지와 뭘 하겠다는 확고한 마음이 있으면 상관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