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송혜교와 깜짝 친분?..."시상식 뒤풀이서 만나" ('맛녀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4.29 10: 22

 배우 송혜교가 코미디언 김해준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화(火)기애애'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민상은 "내가 지난주에 해준이한테 가수라든가 정말 많은 분과 컬래버를 했는데 아는 사람 있으면 좀 소개할 수 있겠냐고 했다"라고 말을 꺼내며 김해준에게 게스트 섭외를 부탁했다.

그러자 김해준은 "이건 그냥 내가 해보겠다. 송혜교 씨를"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송혜교냐 송해교냐"라며, 유민상은 "이수지 연결해 '나야 동은아' 이런 거 하려고 하는 거냐"라며 믿지 못했다.
이에 김해준은 "예전에 어느 시상식에 갔다. 끝나고 배우들과 뒤풀이했는데 날 너무 재밌어했다"라며 "내게는 지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해준은 "해준입니다"라며 송혜교에게 문자를 보냈다.
잠시 후, 송혜교는 "그래 잘 지내지? ㅎㅎ 날씨 좋다 오늘"이라며 답장을 보냈고, 이윽고 김해준에게 전화 연결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짧게 안부를 물은 김해준은 송혜교에게 "'더 글로리' 대사 한 번만 해주면 안 되냐"라고 부탁했다. 송혜교는 "입을 찢어버려야 하나"라며 문동은의 대사를 재치있게 재현했다. 하지만 이후 이들이 통화를 나눈 송혜교의 정체는 성우 쓰복만으로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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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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