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결혼과 육아, 경력단절..이해됐다 (ft.박하경 여행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23 20: 51

'슈취타'에서 이나영이 출연해 최근 근황부터 인간 이나영에 대한 이야기를 탈탈 털었다. 
최근 '슈취타 (슈가와 취하는 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이나영이 출연했다. 
이날 슈가는 “슈취타 첫 여성 게스트”라며 소개, 이나영은 “무한도전 이후 10년 만 이런 인터뷰 자리는 처음”이라며 첫 토크쇼라고 했다. 이나영은 “주변에서 방탄소년단 팬이 있어 영상을 보여줬다”며 “무대 뒤에서 산소호흡기를 끼더라나를 반성하게 됐다”며 그 만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10년 만에 토크쇼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이나영은 “우연히 슈가의 ‘사람’이란 노래를 들었다제목이 좋아 들었는데 가사가 들렸다사람 이야기를 함께 하고 싶었다”며 대답, 슈가는 “곡 작업할 때 사람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사람에 대한 해석을 바꾸라고 해,사람에 대한 시선을 바꾼 곡, 내 진심이 닿아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나영은 “슈가씨가 여행’ 콘셉트로 다큐멘터리  찍었더라 새 작품이 ‘여행’이다”며이번 작품 ‘박하경 여행기’에 대해 소개했다. 직업이 국어선생으로 나온다는 그는 “토요일 하루 여행하는 것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이 있는 작품”이라며 “연기할 때 당황하기도 해, 에피소드마다 만나는 사람, 내용이 달라 사람 이야기라서 그런지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계속 애틋함이 느껴진 작품이라고 했다.
작품과 싱크로율을 물었다. 이나영은 “촬영 후 박하경이 나인 것 같더라”며이나영 자체였다는 것. 현장이 편했다는 그에게 슈가는“요즘 자기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나영에게 여행을 즐기는 편인지 물었다. 이나영은“하는 방법을 몰랐는데 10년 전부터 친한 언니 따라 조금씩 다니기 시작해 조금씩 여행을 습득한다”며 이젠 여행의 재미를 알았다고 했다.
여행 갔을 때 좋은 곳에 대해선 “아무생각없이 가고 싶던 곳 아는 언니가 쿠바를 다녀왔고 함께 연말에 쿠바를 다녔다”며“가족과 간 거말고는 처음 장거리 여행”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랑 가면 꼭 한 번 싸우지 않나 난 멍때리러 시크모드로 갔는데감성이 터진 언니, 결국 한 번 싸웠는데 결국 화해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의외의 모습에 대해 물었다. 이나영은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닌다”며 웃음, “패션용으로 선글라스 껴본 적 없어, 모자만 쓰니까제발 선글라스 쓰지말라고 하더라”고 했다. 또 감독이 불안할 정도로 작품에 몰입한다는 그는“3~4주 정도면 일상생활하며 다시 나로 돌아와 그때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며 성향에 대해서도 전했다.
또 그가 작업한 여러 작품에 대해 소개, ‘로맨스별책부록’ 에 대해서는 9년 공백 후 캐릭터 이입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그는“결혼과 육아로 강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이 힘들어 그런 것에 대한 설득과 이해가 됐다”며 “일을 쉬며 아이에게 사랑을 줄 것인지미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녹여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간 이나영 고민을 물었다. 그는 “스스로 힘들지 않다고 하는데 몸은 힘들어해 사실 힘들다는건 잘 안 나오는 성격”이라며“사람들 관심 많아지면 스스로 끌어내, 많은 사랑받으면 관심에 익숙해지면 안 될 것 같은 슬픔이 있어, 옥상에 올라가 맥주 한 캔 들고 울었다, 그런 걸로 떨쳐냈다”고 했다.
타임머신을 타면 어디로 가는지 묻자 그는 “아예 우주로 나가, 미래로 가서 지구를 보면 어떨까근데 슬플 것 같다 인간의 모습이 애틋하다”면서 과거에 대해선 ‘어린시절 키운 반려견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이나영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묻자 그는 “배우로 영화를 보며 여러연기를 배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되고 싶다”며 “인간 이나영? 속도가 중요하지 않으니 현재에 충실히, 무탈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