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타르 자본이 인수한다면 '호날두 룰' 폐지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7 05: 23

셰이크 자심(4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경우 '호날두 룰'은 폐지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사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경우 '호날두 룰'을 폐지할 것"이라고 알렸다.
셰이크 자심은 카타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QIB)의 회장으로 맨유 입찰을 두고 영국의 사업가 짐 랫클리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심이 맨유를 성공적으로 인수할 경우 '호날두 룰'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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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룰'은 간단히 말해 선수 주급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서로를 질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급을 최대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2,712만 원)를 넘지 못하도록 만든 룰이다.
매체는 "이러한 자심의 결심은 맨유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할 기회를 높일 수 있으며 이 규칙을 폐지한다면 주급을 이유로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같은 슈퍼스타를 붙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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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심의 인수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김민재의 맨유 이적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앞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구단이 얼마나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을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차기 구단주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맨유의 이적시장 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못했다고 알렸다.
텐 하흐 감독 역시 "하루 빨리 새주인이 나타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맨유 인수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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