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300평대 대형카페..이켠 "롤모델=류승범" ('강심장')[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07 08: 25

'강심장 리그'에서 이켠이 출연, 베트남에서 무려 300평하는 대형카페를 운영 중인 그가 더 큰 포부를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그룹 유피 출신이자 배우 출신 이켠이 출연했다.
이켠은 한때 예능까지 섭렵한 슈퍼루키. 왕성한 활동했던 그가 베트남에서 커피 프린스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켠은 "13년 만에 온 SBS, '인기가요' 이후 처음"이라며 심지어 베트남에서 녹화당일에 입국했다고 했다. 6년째 베트남에서 카페 사업을 한다는 그는  "커피농장 보고 도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 그는 "공유가 같은 연예병사로 지내, 실제 커피사업과 해외생활은 공유 영향은 아니다"면서  "심각하게 영향을 준 배우가 있다, 배우 류승범"이라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슬로베니아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 이켠은 "데뷔 전부터 류승범이 롤모델"이라며 "드라마 끝나고 공백기, 여자친구와 관계도 힘들던 시기인데' 안 될 때 붙잡고 있지마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땐 잠깐 떠나도 된다는 마인드를 알려줬다는 것. 
34세에 돌연 방송활동을 접은 이유에 대해 그는 "연예인 친구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일찍 잘 되니 (인기 격차로) 관계가 소홀해져,이쪽 일 있는 사람들과 배척되더라"고 했다. 예전과 달리 침체기에는 사람들의 시선도 힘들었다는 것.
그렇게 제2의 인생으로 2016년 직원으로 시작했다는 그는 "처음 쉽지 않았다, 근데 동종업계에선 불편해 해, 지금도 인사를 안 받는 분들도 있다"며 그렇게 꿋꿋이 버티며 밑바닥부터 하나씩 배웠다고 했다.
이켠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하노이, 다낭, 나트랑, 달랑, 호치민, 무이네 등 주요 도시에 카페사업 중이라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단도직입적으로 매출에 대해 질문, 그는 "코로나 전 수입으로 서울에 40평대 아파트 대출없이 샀다"면서 "코로나 후엔 대부분 매장이 문을 닫아, 현재 다낭에 300평대 대형매장 한 곳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베트남에서 히딩크급 대우를 받는다는 박항서 감독도  "타지에서 실패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단하다"며 인정했다. 이켠은 "이제 결혼만 하면 완벽하다고 한다"며 너스레,  다시 연기 욕심에 대해 묻자  "마음이 열려있다. 지금도 날 찾고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마흔이 넘어갔으니 베트남에서 레전드 찍고 한국에 오고 싶다"며 끝나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