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안정훈, 최수종♥︎하희라 교제에 화나서 군입대?..특별한 인연 고백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1 22: 53

가수 겸 배우 안정훈이 최수종♥︎하희라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꽃미남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안정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훈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먼저 안정훈은 어머니와 영화를 보러갔다가 데뷔까지 하게 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안정훈은 “‘태극 소년과 흰독수리’라는 영화를 보고 버스틀 타고 가려고 했는데, 버스가 만차라서 다 지나갔다. 차가 안오니까 근처 사진관에서써 사진을 찍었는데 집으로 연락이 왔다. 아버지 꿈이 배우셨다. 부모님 지원을 받아 배우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쉴새 없이 연기를 이어왔던 안정훈과 함께 연기한 상대역만 해도 시상식을 방불케할정도. 故 강수연을 시작으로 채시라, 이상아, 최수지, 김희애, 이순재, 박근형, 故 김자옥 등 수많은 스타와 호흡을 맞췄다고.
현재 그의 일상은 노래로 시작했다. 집에서도 마이크 볼륨을 낮추고 마이크를 잡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자긴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노래를 부르는 게 꿈이었고, 실제로 이게 이뤄졌다고. 20살 때 제의를 받아 2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고.
초등학교 2학년부터 배우를 시작해 동기가 강석우, 금보라라고. 강석우는 아직도 만나면 데뷔 동기라고 부른다고. ‘바람돌이 장영실’을 시작으로 ‘꼴찌 만세’, ‘훈이 삼총사’ 등 어린이 드라마를 이어간 안정훈은 ‘젊음의 행진’ MC를 사작으로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팬레터를 하루에 350장 이상으로 세 보따리 씩 받았다고.
당시 최수종의 연기를 자신이 가르쳤다는 안정훈은 “형이 모델로 시작해서 현장을 잘 몰랐다. 그때 풀샷, 바스트샷을 찍을 때 움직임이랑 콘티 보는 법을 알려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도치 않게 부부와 인연이 깊은 것은 물론, 하희라와는 커플 연기를 3번이나 했을 정도라고.
안정훈은 “한때는 하희라 씨랑 최수종 씨가 교제한다고 해서 제가 화가나서 군대를 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안정훈은 한 카페에서 절친을 기다렸다. 절친은 책받침 속 인기스타였던 바로 이상아. 안정훈은 직접 이상아의 소개팅 주선까지 했다고. 안정훈은 “상아는 너무 예뻐서 어떻게 저렇게 생길 수 있나 생각했다”고 두사람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아직까지 친분을 이어가고 있었다.
대화를 나누던 이상아는 몇번이고 배우를 안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랭킹 차트에 내가 들어가있고, 좀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자꾸 기억을 하니까 돌아버리겠는거야. 일반인으로 살고 싶은 시기가 있었는데, 자꾸 찔러주니까. 그런 것 때문에 버틴 거 같고, 일으켜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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