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안정훈, 가수 활동에 고민 토로..“떨려서 기량발휘 어려워” [어저께TV]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2 06: 49

가수로 활동 중인 안정훈이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꽃미남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안정훈의 모습이 가수 선배 김민교, 이병철을 만나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훈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먼저 안정훈은 어머니와 영화를 보러갔다가 데뷔까지 하게 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안정훈은 “‘태극 소년과 흰독수리’라는 영화를 보고 버스틀 타고 가려고 했는데, 버스가 만차라서 다 지나갔다. 차가 안오니까 근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집으로 연락이 왔다. 아버지 꿈이 배우셨다. 부모님 지원을 받아 배우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일상은 노래로 시작했다. 집에서도 마이크 볼륨을 낮추고 마이크를 잡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자긴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노래를 부르는 게 꿈이었고, 실제로 이게 이뤄졌다고. 20살 때 제의를 받아 2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고.
이어 안정훈은 가수 김민교, 이병철을 만나 고민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훈은 “노래가 쉽지 않다”고 말했고, 김민교는 “40년을 하는데도 힘들다”고 공감했다. 원색의 옷에 반바지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두 사람은 현재 그룹 원플러스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안정훈은 “제가 지난번에 강릉에 갔는데, 2층에서 보니까 깜짝 놀랐어. 반바지입고 ‘마지막 승부’ 부르는데”라고 김민교를 마주쳤던 경험을 회상했다. 이에 이병철은 “이게 한번에 와야된다. 반바지 입고 원색을 입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안정훈은 가수 선배들에게 “제가 연기할 때 대사 연습할 때는 떨리지만 현장가면 희열감이 있다. 근데 노래할때는 너무 떨려서 기량 발휘가 안된다”고 말했거, 김민교는 “가수로서 가장 좋은 건 즐겨야돼. 즐기면 다 따라와. 삑사리 나면 나는대로, 음이 불안해도 우리는 다 웃어”리고 조언을 건넸다.
끝으로 셀프 메이크업을 하고 무대에 올라가는 준비를 하던 안정훈은 “저도 간단하게 준비해서 기본적인 것만 하고 출연을 하죠. 오늘은 쇼프로그램이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면서 대기실에 들어가서 연습을 이어갔고, 무대를 마친 뒤 프로그램 프로듀서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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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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