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넷플릭스 맨" 광희, 물의연예인 차단 선구안 이어 '갓광희' 재조명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15 17: 57

광희(황광희)가 다시금 '갓광희'라 불리고 있다. 그의 앞날을 내다보는 남다른 촉(?)이 다시금 화제인 것.
지난 달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에서는 '맑은 눈의 광인 임시완…에게 후드려맞는 황광희 어떤데 [가내조공업 Ep.01]'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광희는 과거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에서 함께 활동한 배우 임시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광희는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임시완에 대해 "난 솔직히 말하면 시완이의 연기를 초반에는 많이 못 봤다. 왜냐하면 시완이가 진중한 연기를 하는 게 저한테 좀 어색할 수 있어서"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시완이의 작품이 제가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많이 올라온다..너 넷플릭스랑 뭐 맺었니?”라고 다짜고짜 말해 스태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임시완도 어이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광희는 더 나아가 임시완에게 "너는 왜 이렇게 넷플릭스 맨"이냐며 "난 너를 알고리즘에 나오지 않게 하려고 널 클릭도 안해”라고 농담해 다시금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같은 광희의 발언은 임시완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보도가 등장하자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역시 예리한 광희라는 반응이다. 15일 '오징어게임2'를 제작하는 넷플릭스와 임시완의 소속사 풀럼에이앤씨는 OSEN에 “임시완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각종 사건으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을 깨도 광희의 선구안이 새삼 화제를 모았던 바다. 
과거 광희는 MBC '라디오스타'에 불법 몰카 촬영으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출연했는데, 정준영은 "광희는 인싸 되기 힘들다. 같이 어울리려고 연락해서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광희가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에만 집중한다는 것.
이어 그는 "광희가 '무한도전' 할 때 놀자고 나오라고 하면 '안 돼 못 나가'라고 하더라. 촬영이 있냐고 물었더니 집에 있는데도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까 봐 안 나오더라. 돌아이인 줄 알았다"라며 내심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광희는 "그런 자유로워 보이는 삶이 부럽다. 나가서 술 먹고 잘못하면 '무한도전'에 피해 갈까 봐 그렇다"라며 진중한 모습을 드러냈던 바다.
당시에는 광희의 조심스러움이 과하다는 인상도 있었지만 이후 정준영의 몰카 논란에 이어 구속 사건이 대중에게 충격을 안기자 네티즌은 바른 생활을 해온 광희에 대해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특유의 캐릭터로 인해 가벼워보이기도 하지만 예리한 센스와 소신이 있는 광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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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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