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중력 거스르는' 드레스 화제.."내가 뭘 본거야" 혼돈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20 14: 30

배우 엠마 왓슨의 일명 '중력을 거스르는' 드레스가 화제다.
'해리포터' 시리즈, '작은 아씨들', '미녀와 야수' 등으로 유명한 유명한 왓슨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오빠 알렉스 왓슨아 새로운 진 브랜드인 레나리스의 캠페인을 위해 촬영한 여러 이미지를 공유했지다. 여러 사진 중 팬들은 특정 이미지에 주목했는데 바로 왓슨의 아방가르드 의상이다.
왓슨이 입은 의상은 브랜드 Loewe의 2023년 봄 컬렉션에서 선보인 옅은 파란색 미니드레스. 특이한 와이어링으로 인해 마치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인다.

팬들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유머를 구사했다. "'해리포터'처럼 마법을 사용했나", "공중 부양하는 드레스",  "누군가 옷을 입기 전에 옷걸이를 빼는 것을 잊은 것 같다", "접힌 우산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왓슨은 최근 미국 매체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에 제작된 영화 ‘작은 아씨들’ 이후 약 5년 간 연기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
왓슨은 “갇혀있는 것 같았다”며 “제일 힘들었던 것은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나가서 팔아야 하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 앞에 서서 ‘이것이 당신의 관점과 일치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야 했고, 내가 작업 과정에 관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얼굴과 대변인이 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라며 "나는 목소리가 없었고 발언권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한 방식으로 책임을 져야했다. 누군가 나에게 공격을 하면 나는 내 자신이 나를 싫어하지 않도록 ‘내가 다 망쳤다. 나의 선택이었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원한 은퇴는 아니다. 엠마 왓슨은 당연히 연기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내년 초에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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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마 왓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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