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화 "AOA시절 하루에 사과 1/4쪽 먹었다"..母 "안쓰러워"[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20 15: 10

AOA 출신 임도화(전 김찬미)가 현역 시절 혹독했던 다이어트 환경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AOA 출신 배우 임도화와 그의 어머니 임천숙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도화는 개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팀 활동 끝내고 홀로서기 하는 과정에서 좀 더 책임감 있게 내가 지은 이름으로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제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중요한건 개명만 한 게 아니다. 김씨에서 임씨로 성이랑 본까지 변경했다"고 말했고, 임도화는 "원래 김찬미였는데 어릴때 엄마아빠가 이혼하시고 어머니가 계속 키워주셨다. 제가 태어난것도 영향을 받고 자란것도 엄마기때문에 본과 성을 엄마 따라가는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엄마의 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천숙 씨는 "아빠에 대한 아픈 기억이나 그런걸 잊고 싶어서 개명을 했나 싶어서 조금 걱정됐다. 이야기 해보니까 새로운 출발 하기 위해 새롭게 하고싶어서 지었다고 하더라. 오히려 개명한거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임도화는 공개된 일상에서 체중 관리를 위해 균형잡힌 식단만 고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도화는 "한끼는 무조건 건강하게 먹어야된다"며 "나트륨이 너무 높지 않게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율이 나쁘지 않게. 하루에 두끼 세끼를 다 먹고싶은걸 먹을 순 없다"고 잔소리 했다.
이에 임천숙 씨는 "제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것 같다. 어떻게 딸이 맨날 다이어트만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이 먹고싶으면 고기도 먹고 짜장면도 먹고 칼국수도 먹어야하는데"라고 안쓰러워 했다.
그는 "제가 명절때 음식을 안한다. 해놓으면 보면 먹고싶지 않나. 근데 먹고나면 얘는 또 빼야되는걸 너무 잘 아니까 아예 안한다. 안쓰럽다"고 털어놨다.
임도화는 과거 아이돌 현역 시절 "엄청 굶었다. 그땐 사과 4등분 해서 한 조각만 하루에 먹는거다. 그리고 계란 두개를 해서 탄산수를 계속 마시는거다. 배고프니까"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임천숙 씨는 "안쓰럽다. 어떨땐 내가 괜히 (아이돌로) 보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현재 Mnet '퀸덤 퍼즐'에 출연 중인 임도화는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고. 그는 "조금 쉬다가 가수 활동을 할 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하고있는데 오랜만에 현역 친구들 많이 만났다. 근데 친구들이 다 너무 말랐더라 . 저희가 활동할때마다 평균치가 더 말라졌더라.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 좀 더 힘을 내야겠다 싶어서 저도 다시 체중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경쟁구도로 들어가다 보면 춤이든 노래든 몸까지도 다 대결이 될수 있어서 신경이 곤두설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임도화는 "맞다. 제가 3kg을 빼도 옆에서 5kg을 빼버리면 뺀게 아닌거다"라고 전했다. 오상진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MC를 보는게 아니라 무대해야되는데 안먹으면 그게 되나"라며 놀랐고, 임도화는 "진짜 힘들다. 근데 이제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도 하고 챙겨 먹으면서 하고 있다"고 달라진 다이어트 방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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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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