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언'했던 탈북가수 김혜영 "속도위반 결혼+두번 이혼" 충격 ('마이웨이')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25 20: 34

  ‘마이웨이’에서 김혜영이 그 동안 두 번의 이혼 후 아픔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혜영이 출연했다.
1호 귀순가수 겸 배우인 김혜영의 근황을 전했다. 북한배우였기도 한 김혜영은 남한에서도 장르불문 드라마와 연극 등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억대 CF모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 현재 14세라 사춘기라는 아들.  조심스럽게 과거에 대해 물었다.김혜영은 “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너무 힘들었다 이별이란 것이 처음이라 고통스러웠다”며 “따뜻하게 나타났던 사람, 그렇게 이별과 힘든 아픔을 이 사람에게 치유받았다,
아들이 사실은 결혼 전에 생겼다”며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것이라 했다. 김혜영은 그렇게 아이를 위해 결혼을 결심, 늦은 나이에 출산했으나 2012년에 이혼했다.
김혜영은 “다시는 결혼 안할 거라 마음 먹었다, 아빠 몫까지 잘 키우려는 결심했다 하지만 아들에게 아버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2015년 또 다시 결혼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알고보니 전 남편은 허위정보로 주가조작했다고 알려지며 구속됐고, 김혜영은 두번째 전 남편과 또 다시 이혼하게 됐다.
이혼 후 우울증에 시달려, 힘든 감정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던 김혜영은 “이미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죽자고 마음 먹었기 때문”이라며 회상했다. 다량의 약을 앞에 두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그는  “약을 먹으려는 순간, 아들이 들어왔고 아들 얼굴을 보니까 너무 미안했다 죽자고 했던 내가 바보같은 생각, 너무 이기적이었다”며 벼랑 끝, 아들이 자신을 구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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