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총에 맞아 쓰러진 탈북민들..김혜영 "목숨걸고 압록강 건너"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26 06: 17

  ‘마이웨이’에서 탈북가수 김혜영이 위험천만했던 탈북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혜영의 탈북스토리가 그려졌다.
1호 귀순가수 겸 배우인 김혜영,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 현재 14세라 사춘기라는 아들.김혜영은 “영재반까지 들어갔던 아들이 이사하면서 일반학교로 왔다,  아들이 엄마가 내 인생 망쳤다더라”며 이사를 자주했다고 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혼자 이겨내기 힘들어, 동생이 있는 곳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탈북했던 순간을 묻자 모친은 “북한에서 잘 살았다, 집안형편도 좋았던 상황에 남한을 안 간다고 했다”며 “남편이 좋은 세상에 아이들을 두고 싶다고 해 탈북을 준비했다”고 했다.
김혜영도 “아버지가 압록강 건너야한다고 해 한국에 있던 고모가 중국으로와 압록강으로 마중나왔다”며 실제 목숨을 담보로 압록강을 건너야했던 위험천만한 상황을 전했다.
김혜영은 “중국인인 것처럼 해야했다, 아버지가 경비대장 시선 돌릴 때 빠르게 지나야했다"며 자칫 경비대가 겨눈 총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전했다. 김혜영은 “이때 한 할아버지가 북에서 온걸 눈치챘고 본인 집에 오라고 해, 하지만 안에 할머니가 밖에서 문을 잠가버렸다”면서 “우리를 신고한 걸 직감했고 순간적으로 초인간적 힘을 발휘해 울타리를 넘었다”며 그렇게 어렵게 부모님을 다시 만나 탈북하게 된 위험천만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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