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 아이돌' god, 나훈아→임영웅 이어 KBS 단독쇼 확정…9월 방송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27 12: 20

가수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의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한 KBS가 이번에는 god와 손을 잡았다.
27일 OSEN 취재 결과, god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의 단독쇼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KBS도 이날 “KBS와 god가 최근 단독 콘서트 개최를 확정, 본격적인 논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BS 대기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동안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등을 선보여왔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시청률 29.0%를 기록했고,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11.8%를 나타냈다. ‘We’re HERO 임영웅’ 또한 16.1%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 뮤지션들에 이어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god가 KBS 대기획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만남은 god가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한 KBS와 함께 ‘KBS 50년, god 25년’을 꾸미게 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그 시절을 함께 호흡했던 세대들을 위한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월 1집 앨범 ‘Chapter1’로 데뷔한 god는 ‘어머님께’, ‘관찰’, ‘애수’, ‘Friday Night’.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하늘색 풍선’, ‘길’, ‘촛불하나’, ‘0%’, ‘반대가 끌리는 이유’, ‘하늘색 약속’, ‘미운오리새끼’, ‘2♡’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금까지 24년 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1세대 아이돌이기도 한 god는 지난해 12월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공연도 3일 연속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멤버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데니안 역시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준형은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이며, 손호영과 김태우는 god 유닛 ‘호우’로 활동하고 있다.
KBS 측은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오는 9월 ‘완전체’로 뭉칠 KBS 대기획 god 콘서트를 기대해도 좋다. 자세한 콘서트 및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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