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신성, 마흔 전에 결혼? 이유 있었네 "부모님, 뇌출혈로 쓰러져" 눈물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6.29 09: 11

신성이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28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트로트 가수 신성이 누나들을 만나 무명 시절을 떠올리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신성은 결혼 선배인 박현빈, 신유를 만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유는 신성이 한창 뜨고 있는 시기에 결혼은 반대라며 40대 중반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빈은 "나는 결혼하고 다시 태어났다"라며 "결혼 전의 나와 결혼 후의 나는 너무 달라서 다른 사람이 된다"라고 솔직히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은 "부부싸움 한 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유는 "초반에는 많이 싸우다가 지금은 싸우지 않는다. 너를 이해주는 여자를 만나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현빈은 "축가 누가 부를 거냐"라며 박현빈과 신유 중 누굴 부를 거냐고 물었다. 이에 신성은 "분위기 하면 박현빈이니까"라고 말해 신유는 "꺼져"라고 정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성은 "1,2부 나눠서 두 분 다 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신성의 집에는 첫째 누나와 둘째 누나가 방문했다. 앞서 신성은 네 명의 누나 아래서 자란 막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성의 누나들은 신성의 집 안에서 머리끈을 발견하고 여자의 흔적을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성이 최근 여장을 할 때 쓰는 물건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은 누나들을 위해 직접 닭볶음탕을 만들며 다정한 동생의 모습을 보였다. 
신성은 식사를 하며 과거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성은 "엄마가 명절에 내게 돈을 주면서 이따 조카들 오면 챙겨주라고 했다. 내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누나들 역시 그때 신성을 떠올리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성은 아버지의 뇌졸중, 어머니의 뇌출혈을 겪으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둘째 누나는 "그때 얘 울면서 방송하러 갔다. TV보면서 엄청 울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신성은 "트로피를 타서 어머니한테 드리려고 병원에 갔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은 "그때 TV를 보셨나보다. 엄마가 기분이 좋아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은 "어머니 수술하기 전에 머리카락을 잘라야해서 간호사님이 바리캉을 갖고 왔다. 사실 수술에 들어가면 살 확률이 50대 50이지 않나"라며 "어머니 사진을 찍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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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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