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라도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에 이어 빌보드차트 진입을 꿈꿨다.
29일 방송된 KBS2TV ‘홍김동전’에서 ‘갓생살기’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도를 만났던 멤버들은 “다가오는 여름, 또 뵐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고 라도도 “내가 미쳤나 마음이 점 움직이려 한다”며 고민했다.
그렇게 프로듀서 라도를 다시 만났다. 마침 본인 작업을 마쳤다고 하자 홍진경은 “혹시 우리 곡 작업?”이라 물었고 라도는 “부담스럽다”며 주춤, 모두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주우재는 “편하게 드셔라 1인분에 5만원 밖에 안 한다”고 했고 라도는 불편함에 수저를 내려놓아 웃음짓게 했다.
다시 편하게 대화하기로 했다. 혈액형부터 성향이 잘 맞는다는 멤버들. 라도는 “근데 난 운명을 믿어, 운명론자다”고 하자 홍진경은“데쟈뷰 왔다, 이렇게 밥먹은 적 있다”며 “그리고 음반작업 하자고 했다”며 다시 음반작업을 언급, 라도도“에너지다, 진심인지 열정과 태도를 본다, 근데 열정이 있어보인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때 홍진경은 “화장실 다녀오겠다 실수할까봐 그렇다”며 자리를 뜨더니, 알고보니 라도가 작업한 곡을 작업하고 왔다.하지만 이를 주우재가 알아채자 홍진경은 “너같은 간신배때문에 내가 망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환불원정대’ 등 명곡을 탄생시킨 라도에게 어느 정도 작업하는지 묻자 라도는 “1년에 많으면 3곡, 다작을 안 한다 퀄리티를 챙긴다”며 양보다 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우리 프로젝트하려고 한다”며공식적으로 ‘홍김동전’과 컬래버레이션 인정, “사실 궁금하다, 모두가 안된다는 걸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라도는 “안 될 것 같은데 대화했을 때끌리는 무언가를 봤고 도전하고 싶다”며 진지하게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라도는 “그래서 지금 오픈해도 되나 싶다 촬영 이후로 팀 이름 있으면 좋겠다고 싶더라”며“조화로운 듯 조화롭지 않은 오묘함이 있어 팀이름은 ‘언밸런스’, 그렇게 밸런스를 만드는 것 같다”고 해 모두 환호하게 했다. 라도는“샘 스미스 행보와 의상도 언밸런스한데 홍진경과 한 끗차이, 홍스미스다 “며 라도에게 영감을 준 뮤즈는 홍진경이라고 했다.
타이틀 제목도 생각했다는 라도는 “가제는 ‘트러블’이다, 아직 정확하게 구상하지 않았으나 그런 빌드업을 구상하려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는 뭘 준비할까”라며 기대, 팀 이름 떠올리며 라도는 “의상 콘셉트와 한 곡씩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급전개에 멤버들은 “이렇게 진지하게 해주니 멋진 팀 하고싶다”고 했다.
그렇게 ‘언밸런스’ 콘셉트 회의가 열렸다. 숙제검사를 하게 된 시간. 멤버들이 생각하는 브리핑을 발표했다.우영부터 시작,우영은 “음악에 집중해봤다, 7~80년대 디스코 펑크 딱 ‘CHIC’란 팀이 바로 떠올랐다”고 했고,모두 “역시 아티스트 음악하는 거 맞다 ,감동이다”며 감동, 라도도 “ 프로듀서 역할을 한 실질적 에이스”라 인정했다.
주우재도 발표했다. 주우재는 90년대 청춘 드라마 ‘느낌’의 OST 곡을 꺼냈다. 우희진이 김숙, 이본이 홍진경, 손지창이 조세호, 김민종이 주우재, 이정재가 우영이란 말에 모두 민망, 라도도 “영감이 확 사라졌다 느낌이 안 온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그냥 들어가셔라”고 말해 주우재에게 굴욕을 안겼다. 라도는 “이렇게 멤버들 생각이 다 달라 내가 있는 것”이라며 프로듀서 스웩을 보였다.
김숙은 “라도와 글로벌로 가야한다 월드스타를 통해 한복도 잘 알려져 있다”고 했고 조세호도전통미와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느낌의 콘셉트를 전했다. 이때, 홍진경은 시크한 콘셉트를 언급, 종이로 다 오린 프로젝트를 선보였고,모두 “핸드메이드 직접한 거 맞나, 평창동 집을 걸고 말해달라”고 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홍진경은 노래로 화답, 바로 립싱크가 발각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라도도 “올해들어 진짜 깜짝 놀랐다”며 깜짝, “첫 소절이 너무 좋아, 비율은 기계 80%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녹음실에서 사비로 녹음했다”며 노력한 성의를 보기위해 립싱크 무대를 공개, 모두 “오토튠 뭐냐 사이버싱어, 사기꾼이다”며 폭소했다.
드디어 진짜 실력 알 수 있는 라이브 들어볼 차례. 한소절 듣자마자 모두 자리를 퇴장했다.라도도 최대 난제인 홍진경의 진짜 노래실력에 진땀, 표정이 어두워져 폭소하게 했다. 결국 노래를 강제 종료한 가운데 우영은 홍진경의 프로젝트를 꺼내며“마지막으로 묻겠다 종이는 당신이 한 거냐”고 물었고, 조세호도 “미안합니다 다섯글자면 된다”며 폭소, 홍진경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인정해 폭소하게 했다.
파격적인 홍진경 무대 후, 멤버들의 노래실력을 모두 들은 라도는 “난 이미 느낌이 왔다 남자와 여자 중심으로 나뉠 것 같다”며 구상했다. 이에 멤버들은 “사실 이런 프로젝트 메인은 홍진경과 김숙, 이미 차트1위도 하셨다”며 과거 ‘언니쓰’로 활동했던 것을 언급,“우린 1위가 아니라 즐기려는 것”이라 했다.
이때, 라도는 “우리 목표는 빌보드차트다 뮤직뱅크 1위보다 빌보드 차트가 빠르다”며 목표를 언급, 특히“샘스미스가 10월에 내한다”며 5년 만에 내한 예정인 샘스미스 공연을 언급했다. 라도는 “그 오프닝 무대에 서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이에 멤버들은 “우리를 데리고?”라며 깜짝, 따로 샘스미스와 친분이 있는지 묻자 라도는 “친분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라도는 “우리나라에 샘스미스 오프닝설수 있는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그리고 언밸런스 뿐”이라며 기대,모두 “이 프로젝트 안 하려는 거냐”며 의심했다. 라도는 다시 한번 빌보드 차트 목표에 대해 “이건 진짜 진심”이라고 하자,제작진도 “우린 꿈을 못 이룰지 언정 말도 안 되는 목표를 세우자고 했다”고 했다. 꿈같은 얘기지만 갈 수 있다는 것.라도는 “재밌지 않나, 빌보드 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숙과 홍진경은“그래 안 되면 어떠냐, 아무도 기대 안하고 실망도 안 할 것”이라며 시작부터마음을 내려놓았다.
결국 과정을 재밌게 즐기자며 각자 꿈꾸는 목표의 기대치를 물었다. 홍진경은 “대박나서 내년엔 해외투어 가고싶다”며 대답,주우재는 “백악관 만찬 초청받는 것”이라 했고 김숙도 “너무 바빠서 헬기를 타고 다니고 싶다”며 꿈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