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여름 컴백에 나서며 써머퀸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해 8월 1일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뉴진스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트리플 타이틀곡 ‘Attention’, ‘Hype Boy’, ‘Cookie’로 활동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모든 곡을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광고계까지 장악하며 온 세상을 뉴진스로 물들였다.
괄목할 만한 점은 뉴진스의 데뷔 앨범이 약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다. 음원차트 10위권에는 아직도 뉴진스의 노래가 2곡 이상 자리해있다. 그야말로 롱런 중이다. 특히 ‘Hype boy’는 이후에 나온 ‘Ditto’와 ‘OMG’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도 월간 차트 TOP3를 유지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일반적인 양상과 다른 굳건한 인기를 자랑한 ‘Hype boy’는 여름이 다가오자 다시 한 번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 미니 2집 ‘Get Up’으로 컴백을 예고한 뉴진스는 1년 전 발매곡과 신곡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서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뉴진스의 이번 앨범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Super Shy’, ‘ETA’, ‘Cool With You’를 비롯해 ‘New Jeans’, ‘Get Up’, ‘ASAP’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7일 선공개곡 ‘Super Shy’와 ‘New Jeans’를 발표해 컴백 예열에 나선다.
이번 노래들 역시 뉴진스 특유의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 뮤직비디오가 제작되며, ‘파워퍼프 걸’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이색 협업을 예고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예고했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열린 첫 팬미팅 ‘Bunnies Camp’에서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무대를 깜짝 공개한 뉴진스는 독특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름 뉴진스로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들의 신곡이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Hype boy’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