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땐 나 좀 그만 보죠?” 김명수X연우, 비밀 눈맞춤 포착(‘넘버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7.04 08: 15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연우의 커플 투 샷이 담긴 로맨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극본 정안, 오혜석, 이하 ’넘버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회계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한 김명수(엘), 최진혁, 최민수, 연우, 김유리 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넘버스’ 측이 장호우와 진연아(연우 분)의 풋풋한 설렘 모멘트를 포착한 로맨스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태일회계법인 최초의 고졸 출신 회계사와 신입 회계사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시니어 어쏘로 만나 인연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고졸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던 장호우에게 진연아는 그 어떤 선입견 없이 다가와 줬다. 장호우는 유일하게 진연아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 있었고, 그 정보들은 그가 회계사로서 인정받고 성장하는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연아 또한 고졸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장호우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두 사람의 로맨틱 모멘트가 담긴 커플 포스터는 이들의 사내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 책상에 나란히 앉아있는 장호우와 진연아. 어느새 가까워진 두 사람 사이의 거리만큼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초 밀착한 이들의 모습은 마음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가득 쌓여져 있는 서류 더미 틈으로 비친 두 사람의 투 샷은 마치 비밀 사내 연애 현장을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콩닥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있는 장호우와 진연아의 찌릿찌릿한 눈맞춤과 함께 ‘일할 땐 나 좀 그만 보죠?’라는 카피 문구는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넘버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그려 나갈 로맨스에 기대를 더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