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 "'오징어게임2' 탑=은퇴한 아이돌役? 추후 소개"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7.08 20: 32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 대해 넷플릭스 측이 "추후 소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8일 오후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OSEN에 "각 배우들이 연기할 캐릭터의 소식은 추후 소개드릴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작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 게 있다면) 추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게임' 시즌2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1차 라언업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에 이어 2차 라인업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 원진아, 최승현(탑) 등이 오픈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전 빅뱅 멤버 탑을 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여론에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 이유는 탑이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7년이나 연기 활동을 접었기 때문. 누군가의 친분이나 입김으로 캐스팅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게다가 "한국에서 복귀할 생각이 없다"며 은퇴성 발언까지 했던 탑이 갑자기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2'로 컴백한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었다. 마약 전과자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차가울 수밖에 없는 것.
한편 최근 한 매체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탑이 극 중 과거 가수 활동을 하다가 은퇴한 아이돌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캐릭터상 랩을 비롯해 춤을 출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대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직접 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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