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두지마"...'디카프리오 절친' 조나 힐, 前여친 가스라이팅 논란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7.09 15: 20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인연을 맺은 후 그와 '절친' 사이로 유명한 배우 조나 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8일(현지시각) TMZ는 조나 힐의 전 여자친구 사라 브래디가 자신의 SNS를 통해 조나 힐과 교제 시절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폭로한 가운데, 그의 메시지 내역이 '가스라이팅'과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서핑 강사인 사라 브래디는 지난 2021년부터 약 1년 동안 조나 힐과 교제했으며, 결별 후 조나 힐은 올리비아 밀러라는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현재 조나 힐은 올리비아와 지난 5월 자녀를 품에 안았다.

사라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조나 힐은 서핑 강사인 사라가 SNS에 수영복 사진을 게재하자 "너는 너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설명하려 한다", "나는 너의 서핑 기술과 자신을 표현하려는 방식을 존중하지만, 이런 사진들은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반영하지 않는다. 나는 네가 수영복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것이 불편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나 힐은 자신의 합의 없이는 자신을 제외한 남성과 서핑하지 않을 것, 남성과 경계 없는 부적절한 우정을 유지하지 않을 것, 자신이 승인한 사진이 아닌 이상 수영복을 착용한 사진을 게재하지 않을 것, 성적인 사진을 게시하지 않을 것, 과거 불안정한 시기에 친했던 여성들과의 우정을 지속하지 않을 것, 화보 촬영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조나 힐은 "이런 행동들이 너에게 행복을 준다면 지지하겠지만, 나와 진정하고 깊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이 정도는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라는 "이것은 감정적인 학대였다"라며 "내 전 남자친구(조나 힐)가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딸이 그를 진정한 페미니스트로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그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것이 우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TMZ측은 조나 힐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나 힐은 2004년도 영화 ‘아이 하트 헉커비스’로 데뷔, 영화 '머니볼', '돈 룩 업'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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