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아들에게 당한 '굴욕'.."엄마는 왜 옷을 안갈아입어?" 충격('노필터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7.13 18: 56

방송인 김나영이 아들의 말에 충격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언니 티셔츠 어디거예요? 하셨던 김나영 옷장 속 여름 티셔츠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지금 그때에 비해 흐트러지거나 그런건 없다. 문제는 너무 빡빡해졌다는거다. 사질 않는데 왜 이렇게 늘어나죠 옷이? 옷을 안 입는 것들을 정리해야된다. 그게 안된다. 언젠가 입을것 같죠? 나도 그러다. 정리의 신들이 3년 안입었으면 정리하라고 하지 않나. 정리했더니 너무 생각이 나서 잠이 안온다. 그리고 4년째에 딱 입고싶더라. 3년 안입는다고 버리면 안된다. 4년에 너무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은 여름 티셔츠 편이다. 저는 항상 예쁜 티셔츠에 목이 마르다. 저희 집에 예쁜 티셔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제가 티셔츠 입었을때 엄청 많이 물어보더라"라며 자신의 티셔츠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보라색 티셔츠를 꺼내든 김나영은 "이 티셔츠는 마크 제이크콥스가 예전에 캠페인 한거다. 그래서 당대 최고의 스타들 그 모델들이 옷을 다 벗고 이런 프린트된 티셔츠 있었다. 이게 전설의 티셔츠다. 저는 이거 화이트가 있었다. 너무 잘 입었다. 티셔츠를 오랫동안 많이 입으면 아무리 빨아도 냄새 나는거 알죠? 하얀색인데 약간 회색이 된거다. 정리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그는 "어느날 제가 피드를 보는ㄴ데 누가 이 티셔츠를 입었더라. 너무 예쁘다. 나 그 티셔츠 왜 버렸지? 또 갖고싶다. 근데 가질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 이거 벌써 20년 전이다. 저 초등학생때. 중고마켓에서 마크 제이크콥스 티셔츠를 쳤다. 이거 하나가 딱 뜨더라. 제가 바로 산다고 해서 구한거다. 발로 뛰었다. 이거 사람들이 엄청 많이 알아봐주시더라. 뒤에 참여한 셀럽들 이름이 다 있다. 감이 너무 좋다. 후들후들한거"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회색 티셔츠를 꺼낸 김나영은 "마르지엘라 티셔츠다. 이걸 팩으로 파는게 있다. 진짜 잘 입는다. 잠옷으로도 입고 막 입는다. 처음엔 이렇게까지 후들후들하지 않았다. 빳빳한 느낌이 있었는데 너무 많이 입어서 후들후들해져서 그게 저한테 딱 맞더라"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김나영은 "신우가 그런 말을 하더라. 엄마는 왜 옷을 안갈아입어? 그런말을 해서 제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저 진짜 옷 갈아입는걸로 거의 탑 아니냐. 기네스 기록 아니냐. 근데 '엄마는 왜 이렇게 옷을 안갈아입어?'  그러더라. 제가 잘때도 이 옷을 입고 나갈때도 이 옷을 입고 막 이러니까 너무 신기했나보다. 저는 잠옷과 외출복의 구분을 잘 짓지 않는 편이다. 제 지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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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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