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영화 '태일이' 내레이션 참여...“뜻깊은 시간 보내 행복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7.19 07: 12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태일이'(감독 홍준표)가 홍준표 감독 연출, 이영진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1970년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자신의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붙인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다룬 '태일이'는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등 실력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홍준표 감독의 섬세한 작화가 만나 애니메이션으로 아름답게 탄생한 작품이다.
태일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직접 맡은 홍준표 감독은 "'태일이'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방송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방송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영진이 '태일이'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이영진은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의 삶을 다룬 의미깊은 영화에 제 목소리로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설하는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내 행복했습니다. 영화 '태일이' 뿐만 아니라, 배리어프리영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해왔다.
이영진은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준표 감독과 이영진은 재능기부 형태로 '태일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태일이' 배리어프리버전은 2017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효성그룹의 제작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의 후반작업을 지원으로 제작됐다.
'태일이' 배리어프리버전은 공동체상영으로 관람가능하며, 11월에 개최되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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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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